이스라엘의 정착촌 확장을 지지하고 기존 ‘2국가 해법’에 반대해온 데이비드 프리드먼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 지명자가 23일(현지시간) 상원 인준을 통과했다.프리드먼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 지명자가에 대한 인준안은 이날 상원 표결에서 찬성 52표, 반대 46표로 가결됐다.유대정교회의 아들인 그는 파산 전문 변호사로, 지난 대선 때 트럼프 캠프 자문으로 활동했다.이스라엘의 정착촌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2국가 해법’에 반대하는 극우 성향이다.지난해 12월 주이스라엘 대사로 지명된 후 내놓은 성명에서는
이스라엘 군인들은 23일(현지시간) 요르단 강 서안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총을 발사, 팔레스타인 10대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크게 부상했다.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밝힌 바에 의하면 총격 사건은 젤라준 팔레스타인 난민캠프 인근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병사들이 유대인 정착촌 주변에서 화염병을 던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총을 쏜 것이다”고 밝혔다.
북한이 며칠 내 6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폭스뉴스가 보도했다.23일(현지시각) 폭스뉴스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 정보를 입수한 미 국방당국자를 인용해 “핵실험은 이르면 이달 말 실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미 국방당국자는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 새로운 갱도 굴착 작업을 마무리하고 핵실험 준비를 거의 마쳤다”며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미 국방당국자는 “추가 핵실험을 위해서는 몇 개의 추가 장비 이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AFP통신도 익명의 국방당국자를 인용해 “북한 핵실험장
리비아 해안에서 난민을 태운 난민선이 좌초돼 약 25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인 자선단체 PAOA는 23일(현지 시각) “리비아 해안에서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고무보트 2대가 좌초했으며, 약 250명이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단체의 로라 라누자 대변인은 “리비아 연안 24㎞ 지점에서 부분적으로 가라앉은 고무보트를 발견했다. 보트 주변에서 난민 시신 5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라누자 대변인은 “의심의 여지없이 고무보트에는 난민들이 가득 차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보통 고무보트 한대당 120명~140명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즈노에서 임신 기간에 암과 사투를 벌인 30대 임신부가 쌍둥이를 출산한 다음 날 세상을 떠났다.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제이미 스나이더(30)는 지난해 5월 병원에서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의사의 얘기를 듣고는 과거 난소암으로 난소 하나를 잃어버린 상태였기 때문이다.게다가 임신한 스나이더의 자궁에서는 악성 종양이 자라고 있었지만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쌍둥이를 낳기 위해 암과 싸우기로 결심했다.스나이더는 임신 기간에 스탠퍼드 의료센터에서 항암치료를 받았고 17일 제왕절개로 건강한 쌍둥이를 무사히 출산
이라크 정부군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교전하고 있는 이라크 모술 거주지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최소 20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루다우에 따르면 폭격은 전날 밤 이 지역 건물 3채 위로 가해졌다.이 건물들은 IS 대원들이 저격수 배치를 위해 탈취한 곳으로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삼았다. 해당 건물 중 한 채에만 최소 130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망자 대부분은 민간인이며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대원들도 포함됐다.이라크군은 이번 폭발은 IS가 부비트랩을 터뜨리면서
[코리아데일리 이태호 기자] 최근 몇 개월사이 출산을 위해 국경을 넘는 인산부의 수가 증가 추세라고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중남미의 지옥으로 불리는 베네수엘라는 극심한 경제난과 갈수록 열악해지는 사회 기반 서비스 때문에 주변 국가인 콜럼비아의 공공의료 서비스에 극심한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콜롬비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작년 초부터 베네수엘라인 수천 명이 중증으로 병원을 이용하기 위해 콜롬비아로 향했으며, 최소 1000명은 출산을 앞둔 임산부였다.임산부들은 법에 보장된 응급서비스를 위해 국경을 넘지만,
[코리아데일리 이태호 기자] 멕시코에서 이달에만 세 번째 기자가 총격으로 피살됐다.23일(현지시간)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일간지 라 호르나다의 치와와주 주재 미로슬라바 브리치 기자가 출근길 38구경 권총에 피격됐다. 범인은 브리치 기자를 피살 당일 오전부터 미행한 듯하며, 적당한 장소에서 나타나 권총 8발을 쏜 후 달아났다고 전해진고 있다.브리치 기자는 치와와, 후아레스 지역에서 기자로 15년 이상 일했고 그 이전에는 다른 신문사들에서 일했다. 총격 현장에서는 돌돌 말린 종이 쪽지에 " 고자질의 댓가"라고 쓴 메시지가
영국 런던 의사당에서 벌어진 테러 용의자는 영국 출생의 52세 남성 칼리드 마수드로 확인됐다.23일(현지시간)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마수드는 1964년 영국의 켄트 지역에서 태어나 최근에는 미들랜즈에서 거주했으며 전과 경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988년 11월 처음으로 폭력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나서 수차례 기소됐었고 가장 최근에는 2003년 12월에 칼을 소지해 기소됐지만 결정적으로 테러 범죄와 관련한 혐의가 없어 정보당국의 감시망에 있지 않았다.마수드는 전날 오후 2시 45분께 런던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질주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연쇄 총격전이 일어나 경찰관 1명 등 모두 4명이 숨졌다.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라톤 카운티 내 로스차일드 시에 있는 한 은행, 쇼필드 시의 한 법률사무소, 웨스턴 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각각 총격전이 벌어졌다.이날 낮 12시 30분께 로스차일드 시 마라톤 저축은행에서 가족 구성원 간 다툼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미 2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용의자는 사라진 상태였다.오후 1시 10분께 인근 쇼필드 시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1시 30분께 근처 웨스턴 시
미국에서 64명의 사망자를 낸 ‘곰팡이 오염주사’ 사건에서 약품 제조회사 사장에게 살인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미국 매사추세츠 주 연방 대배심은 22일(현지시간) 약품제조사 ‘뉴잉글랜드컴파운딩센터’의 배리 캐든 전 사장에 대한 25건의 2급 살인 혐의에서 무죄를 평결했다고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대배심은 공갈과 공모, 사기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했다. 최종 평결은 오는 6월 21일 있을 예정이다.캐든 전 사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유죄가 인정됐지만 살인죄를 면함에 따라 무기징역형은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이 사건은
한국인 테너 A씨가 프랑스에서 여성을 폭행해 벌금과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2일(현지시간) 프랑스 뮈지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툴루즈 형사 재판소는 A씨에게 폭행 등의 혐의로 벌금 8000유로(약 966만 원)와 집행유예 8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일 모 호텔 근처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툴루즈 국립오페라극장은 A씨가 21일 타이틀롤을 맡아 출연 예정이던 베르디 오페라 ‘에르나니’의 공연을 취소했다. A씨는 판결 선고 이후 프랑스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키에 스캔들’의 핵심 인물인 가고이케 야스노리 모리토모 학원 이사장이 23일 국회 청문회에서 “국유지 헐값 매입에 정치권이 개입했다”고 밝혔다.NHK 보도에 따르면 이 스캔들의 핵심 인물 가고이케 이사장이 23일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 증인환문(청문회)에 출석해 관련 의혹에 대해 진술했다.일본 국회에서 증인환문이 열리기는 5년 만으로 이 스캔들이 일본 정계에서 얼마만큼 논란이 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가고이케 이사장은 참의원 예산위에서 오사카 국유지 헐값 매입 경위에 “정치적인 관여가 있었다”고 관련 의혹을 인정했다.가고이케 이
생전 퇴위 의사를 표명한 아키히토 일왕이 퇴위한 이후 명칭으로 상왕[上皇]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문가회의에서 일부 참가자로부터 ‘상왕’이 거론됐으며 정부 내에서도 이 명칭에 호의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 관계자는 “상왕 이외에 적절한 호칭이 제기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전문가회의는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내달 초 의견을 취합하기로 했으며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최종 판단을 하기로 했다.전문가회의는 지난해 8월 아키히토 일왕이 생전퇴위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일본 정부에 의해 같은 해
미국 하원이 김정은 정권의 모든 자금줄뿐 아니라 북한의 생명선인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까지 차단할 수 있는 ‘초강력 대북 제재 법안’을 21일(현지시각) 발의했다.이 법안은 북한의 해외 도박 사이트와 온라인 상거래까지 봉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에드 로이스 하원외교위원장은 이날 엘리엇 엥겔 민주당 외교위 간사 등과 이 같은 내용의 ‘대북 차단 및 제재 현대화법’을 발의했다.미 의회가 지난해 2월 북한제재법을 처음 발효한 지 1년여 만에 강도를 대폭 높인 추가 제재 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원유, 어업권, 도박 사이트 등이 미국의 대북제
외교부는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로 한국인 여성 4명과 남성 1명이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한국인 부상자들의 경우 테러가 발생한 직후 대피하는 인파에 떠밀리는 바람에 다쳤다. 이 가운데 60대 여성 1명은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나머지 부상자들은 근처 병원 두 곳에 나눠서 입원해 있으며, 모두 50대~60대다.외교부와 주영국 대사관은 “사건 발생 직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정확한 한국 국민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영국에 가 있는 한국 국민에게 신변
일본 해상자위대의 헬리콥터 탑재형 호위함 ‘가가’가 22일 취역했다.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해상자위대는 이날 일본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시에서 가가의 취역행사를 열었다.고바야시 다카유키 방위성 정무관은 취역식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 등을 거론하며 “주변 안보 환경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조기에 대응 태세를 확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갑판이 평평한 헬기 항공모함 형태는 일본에서 네 번째로 건조됐다. 수직으로 이‧착륙이 가능한 전투기 F-35B 라이트닝2과 MV-22 오스프리 수송기도 태울 수 있어 사실상 항공모함에
영국 런던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해 지금까지 네 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BBC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오후 2시 40분께 런던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차량 등을 이용한 공격이 발생했다.런던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차량을 이용해 의사당으로 향하는 웨스트민스터다리를 건너던 중 인도로 돌진하며 행인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이 용의자는 이어 다리를 건넌 뒤 의사당 주변의 난간을 들이받고 의사당 구역 안으로 침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이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으며 용의자는 무장경찰관의 총격을 받았다.지금
중국 허난성의 초등학교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학생 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중국 신화왕 등은 22일 오전 8시30분께 허난성 푸양현 제3 실험초등학교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학교 내 화장실 외벽이 무너지자 학생들이 출구로 몰리면서 사고가 났다는 주장도 제기됐다.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당국은 이미 해당 학교 교장에게 면직 처벌을 내렸다.
[코리아데일리 이태호 기자] 시리아와 이라크 난민캠프에서 보호중이던 난민 1만여명이 최근 호주에 정착했다고 호주 보도매체들이 보도했다. 지난 2015년 유럽 난민사태에 따른 호주의 난민 수용정책에 대한 약속은 빠른시일내에 완벽하게 지켜질 것 이라고 전했다.호주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15년 약속한 바와 같이 호주정부가 제시한 모든 난민에게 비자를 발급했으며, 이들 가운데 1만명 이상이 중동지역의 난민 캠프에서 호주로 이주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나머지 인원들 역시 빠른시일내로 호주에 입국 할 것이라고 전했다.2015년 유럽난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