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성의 한 탄광에서 발생한 승강기 추락사고 피해자 17명이 모두 숨졌다.13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헤이룽장성 솽야산시 소재 국유 석탄기업인 룽메이 광업그룹이 운영하는 둥룽 제2탄광 내 추락한 승강기 안에서 광부 17명의 시신이 발견됐다.이들은 지난 9일 오후 2시 35분께 케이블 화재로 인해 수직갱도 아래로 추락한 승강기에 타고 있었다.구조대원들은 지난 4일간 갱도 밑바닥에 곤두박질한 승강기 위에 쌓인 석탄과 흙더미, 주변 케이블과 장애물을 제거하고 승강기 내부에 진입했으나 이들의 사망을 확인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다음 달 초순께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를 포함한 양국과 동북아 현안을 논의한다.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두 정상 간 회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날짜를 발표할 준비가 되진 않았다"고 말했다.스파이서 대변인은 미·중 정상회담의 일자와 의제 등은 오는 18일~19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 실험과 탄도미사일
남성의 손바닥보다 큰 청개구리 한 마리가 발견됐다.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에 따르면 최근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지 아그네스 워터에서 한 가족이 근육질의 거대한 청개구리 한 마리를 발견했다.어머니 타니 솔트너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청개구리의 모습을 직접 촬영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사진을 보면 청개구리 한 마리가 성인 남성의 손바닥 위에 올라가 있는데 손을 모두 덮을 정도로 거대하다.이 청개구리는 지난해 12월 26일 발견됐다. 그녀는 당시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해 가족과 함께 아그네스 워터를 방문했다. 그날 이들
미국은 전직 관료들을 중심으로 북한과의 비공식 접촉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달 초에도 미국 전직 관료와 북한 현직 관료간 반민반관 대화를 추진했지만 미 국무부의 비자 발급 거부로 회담이 무산된 바 있다.북핵 6자회담 미국측 차석대표를 맡았던 조셉 디트라니는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북한이 매 6개월마다 비공식 논의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달 말이나 4월초쯤 회의 소집을 위해 유엔주재 북한 대사측과 접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디트라니는 “이같은 협의가 성사된다면 이는 미국과 북한의 현 외교당국간 공식
내전이 끊이질 않고 있는 시리아에서 2016년도 어린이 사망자 수가 지난 2014년 이후 최다인 65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015년과 비교해 약 20%나 증가한 수이다.유엔아동기금(UNICEF)는 12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시리아 내전 종식을 목표로 유엔 주도의 ‘평화협의’가 제네바에서 열리고는 있지만 시리아 내에서는 전투가 끊이질 않고 있어 어린이 등의 피해가 증가추세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유니세프 보고서는 어린이 부상자는 647명에 이르러 2015년보다 25%나 증가했으며 255명의 어린이는 학교 부지 내
미군의 최첨단 무인 공격기인 회색 독수리 ‘그레이 이글’이 한반도에 배치된다.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미군이 알카에다 지도부를 제거하는 데 투입했던 무인기 ‘프레데터’를 개량한 기종이다.길이 8m, 날개폭 17m, 최고 시속 280㎞로 24시간 동안 한반도 전역을 정찰할 수 있고, 대전차 미사일과 소형 정밀유도탄을 4발씩 탑재해 주요 표적을 직접 공격할 수도 있다.주한미군사령부는 그레이 이글을 주한 미군 2사단 예하 2항공여단에 배치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2015년 한반도에서 시험 비행에 성공한 뒤 지난해 전시 투
중국은 최근 네이멍구에 한국과 일본을 겨냥해 스텔스 장비도 탐지 가능한 최첨단 레이더를 설치했다.13일 중국 군사매체 톄쉐망, 591젠쿵망 등에 따르면 중국은 1월께 네이멍구 지역에 한국과 일본의 수도 방향을 겨냥해 최대 탐지거리가 3000㎞에 이르는 두번째 ‘톈보’ 초지평선 탐지 레이더를 설치했다.이 레이더의 탐지거리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X밴드 레이더의 탐지거리보다 훨씬 길어 한국, 일본 양국의 전역을 커버하게 된다.후베이, 허난, 안후이 3개성의 교차지점에 설치해 놓은 첫번째 톈보 레이더와 함께 운용할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일하던 ‘워홀러’인 딸(20)을 잃은 영국 여성이 이 제도에 대해 ‘현대판 노예제’라며 비난했다.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주말판 기고문을 통해 로즈 에일리프는 “딸이 세컨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얻기 위해 일하다 나흘 만에 숨졌다”며 “이 비자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숨지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로즈의 딸 미아는 지난 2015년 8월 호주 퀸즐랜드주의 한 호스텔에서 정신 이상자인 남성(29‧프랑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현재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는 1년간 체류가
문화재청은 대전경찰청과 공조수사해 회수한 부여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등 총 81점을 회수해 원소장처로 돌려보낸다고 13일 밝혔다.부여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은 보물 제185호인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의 해체 보수 중에 발견된 불상 4구 중 하나.이들 불상 4구는 충남 유형문화재 제100호로 지정됐다가 1989년 7월 13일 전부 도난당한 바 있다. 이후 3구는 문화재청이 2001년 2월 절도범을 검거하면서 회수됐고, 인천 송암미술관의 신고로 나머지 불상 1구를 이번에 되찾게 됐다.경북 울진 불영사 불화 8점과 한필원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IS를 추종하는 반군세력을 소탕하겠다고 밝혔다.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집권 여당 창립기념 행사에서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지역에서 테러단체들이 무고한 시민을 계속 공격한다면 계엄령 선포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두테르테 대통령은 “민다나오에 계엄령을 선포한다면 테러 행위를 확실히 종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민다나오 지역에서는 아부사야프, 마우테 등 IS 추종 무장단체들이 납치와 테러 공격 등을 일삼고 있다.아부사야프는 현재 필리핀인 7명, 외국인 24명을 인질로 잡고 몸값을 요
CNN 다큐멘터리 시리즈 Believer with Reza Aslan의 진행자 Reza Aslan이 인간의 두뇌 일부분을 섭취하는 장면이 방영되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영국에서 방영된 Believer with Reza Aslan 시리즈 가운데 일부 에피소드가 시청자들로 부터 극도 의 혐오감과 충격을 주고 심지어 힌두교 신자들로 부터 심각한 반발과 항의를 받고있는 상황이다.더군다나 Reza Aslan은 이슬람 출신의 세계적인 종교학자이며 작가로 힌두교인들의 사상과 정신세계에 대
일본은 남수단에서 유엔평화유지군(PKO) 활동을 위해 파견했던 육상자위대 시설 부대를 5월 말 철수 시키는 대신 6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13일 전날 구마모토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위대 철수 이후에도 인재 육성이나 식량 원조를 포함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기시다 외무상은 “남수단의 심각한 기근에 대해 국제연합 사무총장으로부터 각국의 지원 요청이 있었다”며 “며칠 내로 남수단을 위해 600만 달러의 지원을 포함해 지원책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일본 정부는 1
후지 카메라가 신제품 프로모션 행사장에 반라의 모델을 동원해 비난을 사고있다. 영국 사진작가 대니 노스(Danny North)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미발표된 후지의 새로운 카메라 모델 GFX50S를 일부 프로패셔널 작가들에게 사전공개 하는 행사에 참석했다.행사는 미 공개 제품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고, 새로 출시 예정인 장비를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사고는 여기서 발생했다. 상의를 입지 않은채 멜빵바지만 입은 모델이 촬영 피사체로 등장 한 것. 이 상황에 적잖은 곤란함과 불쾌감을 느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부인 아키에 여사가 연관된 스캔들의 영향으로 6%포인트나 떨어졌다.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틀간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이 55.7%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월 조사 때의 61.7%에서 6%가량 내린 것이다.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조사 때 54.8%를 기록한 뒤 지난 1월 59.6%, 2월 61.7%로 올랐다.교도통신은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다시 떨어진 것은 오사카 학교법인 모리토모 학원의 초등학교 국유지 헐값매각 논란이 영향을 미친 때문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외곽의 ‘쓰레기 산’이 갑자기 무너져 내려 수십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당국은 아디스아바바 ‘코셰’ 쓰레기매립지의 쓰레기 더미가 산사태처럼 인근 30여채 주택과 건물을 덮쳐 적어도 48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주민 수십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사망자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다.50년 이상 수거된 쓰레기가 쌓여 있는 이 쓰레기 매립지는 에티오피아 최대 규모로, 사고 당시 150여명이 주변에 살고 있었다.주택 대부분이 진흙과 나무 막대로 지은 노후된
대만 당국은 대만에 유학, 대학을 졸업 후 스파이 활동을 해온 중국인 남성을 간첩죄로 체포했다언론에 따르면 대만 검찰은 지난 해 대만 정즈 대학을 나온 유학생 출신 중국인 저우훙쉬를 국가안전법 위반으로 지난 9일 구속했다.대만이 2011년 중국에서 유학생을 받아들인 이래 최초의 중국인 유학생 간첩사건이다.검찰에 따르면 랴오닝성 출신인 저우는 2012년 정치대학에 입학, 지난해 졸업했으며 올 2월 다시 대만에 사업가로 입국해 유학 시절 알고 지낸 외교관에 일본으로 관광여행을 가서 대만 기밀자료를 넘기면 그 대가로 금품을 주겠다고 했다
12일(현지시간) 아이티 북부에서 버스가 인파로 돌진해 38명이 목숨을 잃고 15명이 다쳤다.아이티 리브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아이티 서부 항구도시 고나이브 외곽의 한 마을에서 사고 버스가 먼저 행인 2명을 치어 1명을 숨지게 한 뒤 5㎞를 도주했다가 다시 전통음악 축제에서 거리 행진하던 악단을 덮쳤다.이 사고로 맨 처음 사고를 당한 보행자 1명을 비롯해 거리 행진하던 음악인 34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다른 4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곤나이베스 민방위 조정관 파우스친 호세프는 사고 후 격앙한
부여군은 부여 나성(북나성) 시굴조사 중 백제시대 6세기 중엽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금동보살상이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부소산성에서 청산성으로 연결되는 북나성 성벽선 중 청산성 서쪽에 위치한 낮은 구릉부인 쌍북리 산지구간의 성벽선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다.출토된 금동보살상은 전면만 조각한 입상으로 몸체와 손부분만 남아있고 머리·광배 등은 유실된 채 확인됐다.보살상의 잔존 크기는 길이 6.3㎝, 너비 2.4㎝로 봉보주형(두 손을 가슴 앞에 아래 위로 모아서 둥근 구슬을 마주잡고 서 있는 모양) 보살상이다.보살상의 뒷면에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양국 모두에 이롭지 않으며 글로벌 경제에도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산 중국 상무부장은 11일 전국인민대표대회 기자회견에서 중‧미간 경제, 무역협력이 양국에 모두 이롭다면서 무역전쟁은 두 나라와 국민들의 근본적 이익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중산 상무부장은 또 무역전쟁은 글로벌 경제에도 재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산 상무부장은 양국은 서로 의존적이며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하고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만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중산 상무부장은 지난 10년간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의 주도 팔레르모에서 11일 잠자던 노숙자에게 인화성 물질을 끼얹고 불을 붙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인근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잡힌 범행 장면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화면엔 모자를 쓴 범인이 팔레르모 시내의 노숙자 구호 시설 현관 앞에서 자고 있는 노숙자에게 접근해 양동이에 담긴 액체를 붓고, 불을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응급 요원들이 출동했을 때 노숙자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희생자의 신원을 이탈리아인 마르첼로 치미노(45)로 확인하는 한편 방화범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