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미국의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0.50%∼0.75%에서 0.75%∼1.00%로 상승했다.미국에서 석 달 만에 기준금리가 인상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시장은 연준이 금리인상의 속도를 어떻게 가져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예고한대로 올해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 5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창이 공항은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 조사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전 세계 105개국 항공 여행객을 대상으로 벌인 ‘세계 최고 공항’ 조사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창이 공항은 5년 연속 1위를 지켰다.‘스카이트랙스’는 환승, 쇼핑, 출입국 수속 편의, 편의시설 등 항목을 기준으로 선호도 조사를 해 최고 공항 순위를 정한다. 올해 조사에는 1382만 명이 참여했다.창이 공항에 이어 2위 자리는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이 차지했다
“종교적 상징물로 인식될 수 있는 스카프의 착용을 일터에서 금지하는 것이 적법하다”는 유럽연합(EU) 최고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dpa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사법재판소(ECJ)는 14일(현지시간) 고용주가 특정한 환경에 한해 사업장에서 이 같은 조치를 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성명을 통해 “공공이나 민간 부문을 가리지 않고 고용주가 고객들을 향해 중립적인 이미지를 내비치기를 원하는 것은 적법하다”며 “근로자들이 고객들과 접촉하는 곳에서는 특히 그렇다”고 밝혔다.이번 판결은 벨기에의 보안업체 G4S에서 접객원으로 일하던 무슬림
납세내역 공개 여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공개거부를 외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방송사 TV쇼의 예고 방송에 자진해서 세금내역을 공개한 사실이 밝혀졌다.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납세 내역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자칫 방송의 공개로 큰 이슈가 될 뻔한 것을 자발적 공개로 막은 꼴이 됐다.14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05년 1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세금으로 3800만 달러를 냈다고 밝혔으며 소비세, 고용세등 기타 세금으로도 수천만 달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백악관의 성명은 ‘
'포켓몬 고' 때문에 신성모독 혐의까지 받으며 고초를 겪은 러시아의 한 남성이 있어 화제다.13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 메일 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포켓몬 고에 심취한 남성이 러시아의 동방정교회를 배경으로 포켓 몬을 공격하는 영상을 촬영해 그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것이 화근이다.이 사실을 알게된 러시아 정교회측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과 권위를 더럽히고 욕되게 했다'는 이유로 포켓몬 고 영상의 주인공인 루슬란 소콜롭스키씨를 고발, 결국 루슬란은 신성 모독죄 혐의로 법정에 출두했다.법정에 출두한 루슬란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4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시작하자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상속도에 집중되고 있다.16일 새벽(한국시간) 미 연준은 이틀 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FOMC가 이번 회의에서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은 기정사실화되면서 올들어 총 금리인상 횟수가 시장의 관심사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제방송매체 CNBC가 이코노미스트와 펀드매니저, 경제전략가 등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BBC 인터뷰 방송사고의 주인공 로버트 캘리 교수가 방송사고 이후의 일들을 얘기해 또 다시 화제의 가운데 서게 됐다.캘리 교수는 다른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BBC 인터뷰 도중 발생한 방송사고는 “인터뷰 시 방문 잠그는 것을 깜빡한 자신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예상치도 못했던 상황에 그의 아내가 최선을 다해 상황을 정리했으며,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캘리 교수의 부인에 대한 ‘보모’ 발언에 관해 부인 김정아 씨 역시 ‘상황에 대해 논란을 벌이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며 "모든 상황을 편하게 즐겼으면 좋겠다
영국의 재능있는 10대 킥복서가 경기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틀만에 병원에서 사망해 주변사람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14일(현지시간) BBC NEWS Online의 보도에 따르면 올 스타일 킥복싱 클럽(All Style Kickboxing Club)의 멤버인 올해 14세의 영국 소년 스캇 마스덴은 지난 주말 리즈에서 열린 킥복싱 타이틀전을 치루던 도중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응급처지 지연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경찰은 마스덴이 사망 전 의심스러운 부분들에 관해 조사를 했지만 조사결과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
우주에서 ‘구름줄’이 포착됐다.미국 NASA은 14일(현지시간) 이 사진을 ‘오늘의 사진’에 게재했다.아쿠아 위성에 탑재돼 있는 MODIS가 지난 7일 바렌츠 해 상공에 있는 ‘구름줄’을 찍은 것이다.바렌츠 해는 북극해의 바깥쪽 해역에 해당되며 서쪽으로는 노르웨이해와 접해 있다.에릭 콜스타드 노르웨이 기상전문가는 “이 같은 현상을 차가운 공기 발생이라고 부른다”며 “이런 현상은 매우 흥미로운데 차가운 공기 발생은 극심한 날씨의 온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구름줄’은 대체로 풍향과 평행하게 줄지어 나타나는 구름의 줄을 말한다. 우리
오스트리아 빈이 8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서울은 지난해 73위에서 76위로 세 계단 하락했다.14일(현지시간) 경영컨설팅 업체 머서가 발표한 도시별 삶의 질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빈은 1위를 차지했고 스위스 취리히, 뉴질랜드 오클랜드, 독일 뮌헨, 캐나다 밴쿠버가 2위∼5위를 차지했다.런던(40위), 도쿄(47위), 뉴욕(44위) 등 세계적인 금융 대도시들은 3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다.미국 도시 중에는 샌프란시스코가 2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중국 베이징은 119위에 머물렀다.인구 1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UC 버클리)에서 개교 149년 만에 첫 여성 총장이 나왔다.1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버클리 행정부총장 겸 교무처장 캐롤 T 크리스트(72) 교수가 버클리의 제11대 총장으로 내정됐다.크리스트는 UC 평의회 승인을 받아 7월 1일부터 니콜라스 더크스 전 총장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버클리 학생과 교직원은 크리스트가 당면 과제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응원을 보냈다.버클리대는 노벨상 수상자 70여 명을 배출한 명문 대학이지만 1억1000만 달러(약 1265억5000만 원)에 달하는 부채와 학
터키에서 열기구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 49명이 다쳤다.14일(현지시간) 터키 도안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터키 중부 카파도키아 일대에서 한국·중국인과 유럽 관광객을 태운 열기구가 갑작스런 강풍과 비를 만나 위르귀프 지역에 비상 착륙했다.비상 착륙한 열기구는 같은 날 오전 동시에 출발한 총 10대 중 3대로 알려졌다. 비상 착륙 후 부상자는 병원에 이송됐다.현재 부상자 49명 중 골절상을 입은 9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경미한 부상에 그쳐 퇴원 조치했다. 부상을 입은 한국인은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카파도키아는 매년 250만 명이
브라질 정부가 시리아 난민 수용에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냈다.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알로이지우 누네스 페헤이라 브라질 외교장관은 지난 주말 시리아 난민 수용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누네스 장관은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이기 위한 입법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시리아 난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라질 정부는 올 한 해 동안 최소한 3000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요르단과 레바논 주재 브라질 영사관에서 시행하는 인터뷰를 거쳐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
문화재청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개화 예상 시기를 14일 발표했다.문화재청에 따르면 궁궐에는 지난해보다 더 빨리 꽃이 필 것으로 예상된다. 창덕궁 후원의 연못인 관람지와 창경궁 경춘전 뒤편의 화계에 자생하는 생강나무는 15일부터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창덕궁 낙선재 매화는 23일, 경복궁 흥례문 매화는 24일부터 개화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4월에는 경복궁 교태전 후원의 앵두나무, 창덕궁 희정당의 산철쭉, 덕수궁 정관헌 화계의 모란, 종묘 향대청의 살구나무가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문화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예술인 시간제 자녀돌봄센터인 ‘예봄센터’가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주말·야간에도 창작활동을 하는 예술인들의 직업 특성을 고려해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이용 대상은 생후 24개월부터 10세까지의 예술인 자녀만 가능하며 비용은 시간당 500원(식사비용 별도)이다.김영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 창작 안전망을 촘촘하게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예봄센터’는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하느라 돌보지 못하는 자녀를 부담 없이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13일(현지시간)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경제학 교수인 라파엘 보스틱을 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지명했다.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차기 총재는 2007년 3월부터 재임했던 대표적인 매파 성향의 데니스 록하트 전 총재 후임으로 6월 5일 정식 취임한다.100년 역사의 애틀랜타 연은 사상 아프리카계로는 처음 총재에 오르는 보스틱은 주택문제 전문가로 2009년~2012년 주택도시개발부 차관보로 일했다.보스틱은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보스틱
미국 중서부 오대호 지역과 동북부 지역에 겨울폭풍 주의보가 발령돼 수백여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일부 도시에 휴교령이 내려졌다.주초에 트럼프대통령을 방문하기로 예정돼 있던 독일 수상 앙겔라 메르켈의 방미 일정도 17일로 연기됐다.13일(현지시간) abc방송과 웨더채널 등에 따르면 폭설과 추위를 동반한 겨울폭풍 ‘스텔라’가 밤사이 시카고 일대를 강타해 8㎝~15㎝의 눈을 뿌렸고 세력을 확산하며 동진 중이다.‘스텔라’는 이날 오후부터 14일 오후까지 뉴잉글랜드지역에 30㎝~45㎝ 이상의 눈을 퍼부을 것으로 예보됐다.메인주 슈가로프와 뉴
인도의 전통적인 봄맞이 축제인 ‘홀리 축제’를 앞두고 델리교 기숙사에서 여학생들의 외출을 금지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1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델리대 여학생 기숙사 두 곳에서 ‘축제가 열리는 12일 밤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외출을 금지한다’는 공문이 내려졌다.성범죄 피해자인 여성들의 행동을 통제하는 지침인 동시에 여성들이 홀리 축제를 즐길 권리를 침해한 방침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델리의 사비가 아바스 나크비 기숙사생연합회장은 “축제 기간 동안 공공장소에서 자행되는 성범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삭제됐다”
초기 철기시대 유물인 ‘검파형 동기’(칼자루 모양 청동기)가 전북 군산에서 출토됐다.군산 옥구읍 선제리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기원전 4세기∼기원전 3세기에 만들어진 적석목곽묘(돌무지덧널무덤)에서 길이 25㎝, 무게 약 200g인 검파형 동기 3점을 찾아냈다고 전북문화재연구원은 13일 밝혔다.검파형 동기는 1960년∼1970년대 대전 괴정동과 충남 아산 신창면 남성리, 예산 대흥면 동서리 등에서 다른 유물을 수습하는 과정에 발견된 적은 있지만 정식 발굴 작업을 통해 출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구원 측은 2015년 1
지난해 폐쇄된 베네수엘라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로 추정되는 시신 14구가 발견됐다.13일(현지시간) 엘 카라보베뇨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교정 당국이 중부 과리코 주에 있는 교도소 시설을 재정비하는 도중 14구의 매장 시신을 찾아냈다.이 가운데 3구는 머리가 잘려나가 두개골이 사라진 상태다.당국은 지난해 10월 이 교도소에서 재소자 간에 폭력 충돌이 일어나자 교도소를 폐쇄한 뒤 재단장 작업을 해왔다.베네수엘라 정부는 치과의사가 참여한 과학수사팀을 투입, 신원확인에 나서 한편 교도소 내 실종자 신고를 받고 있다.당국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