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정착촌 확장을 지지하고 기존 ‘2국가 해법’에 반대해온 데이비드 프리드먼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 지명자가 23일(현지시간) 상원 인준을 통과했다.

프리드먼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 지명자가에 대한 인준안은 이날 상원 표결에서 찬성 52표, 반대 46표로 가결됐다.

유대정교회의 아들인 그는 파산 전문 변호사로, 지난 대선 때 트럼프 캠프 자문으로 활동했다.

이스라엘의 정착촌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2국가 해법’에 반대하는 극우 성향이다.

지난해 12월 주이스라엘 대사로 지명된 후 내놓은 성명에서는 “미국 대사관을 이스라엘의 영원한 수도인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밝힌 바가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