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데일리 DB

생전 퇴위 의사를 표명한 아키히토 일왕이 퇴위한 이후 명칭으로 상왕[上皇]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문가회의에서 일부 참가자로부터 ‘상왕’이 거론됐으며 정부 내에서도 이 명칭에 호의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상왕 이외에 적절한 호칭이 제기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전문가회의는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내달 초 의견을 취합하기로 했으며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최종 판단을 하기로 했다.

전문가회의는 지난해 8월 아키히토 일왕이 생전퇴위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일본 정부에 의해 같은 해 10월 설치됐다. 아키히토 일왕이 상왕이 되면 1817년 퇴위하며 상왕이 됐던 고카쿠 일왕 이후 처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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