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TV 캡처

리비아 해안에서 난민을 태운 난민선이 좌초돼 약 25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자선단체 PAOA는 23일(현지 시각) “리비아 해안에서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고무보트 2대가 좌초했으며, 약 250명이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로라 라누자 대변인은 “리비아 연안 24㎞ 지점에서 부분적으로 가라앉은 고무보트를 발견했다. 보트 주변에서 난민 시신 5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라누자 대변인은 “의심의 여지없이 고무보트에는 난민들이 가득 차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보통 고무보트 한대당 120명~140명이 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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