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로 한국인 여성 4명과 남성 1명이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국인 부상자들의 경우 테러가 발생한 직후 대피하는 인파에 떠밀리는 바람에 다쳤다. 이 가운데 60대 여성 1명은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나머지 부상자들은 근처 병원 두 곳에 나눠서 입원해 있으며, 모두 50대~60대다.

외교부와 주영국 대사관은 “사건 발생 직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정확한 한국 국민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영국에 가 있는 한국 국민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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