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인도네시아의 유명 관광지인 발리 인근 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1일 오전 2시 44분(현지시간) 발리 북서쪽 해상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동(東) 자바 주 시투본도 동쪽 56.2km 해상이며, 발리 섬의 중심도시인 덴파사르에선 북북서쪽으로 156.6km 떨어져 있다.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동자바 주 스메넵 리젠시(군·郡)에서 건물이 무너져 최소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한편, 인도네시아는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중국 국가부주석 왕치산이 배우 판빙빙과 성관계 동영상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왕치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왕치산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른팔로 불리는 정치인이다. 앞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부행장, 건설은행 행장 등을 거쳤다.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지난 8일 판빙빙과 왕치산 부주석의 성관계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한 기업가의 폭로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를 제보한 기업가는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다. 궈원구이는 인터뷰를 통해 “판빙빙 (성관계) 동영상을 직접 봤다. 상대 남성은 왕치산 국가부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스페인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현지시간) 스페인 동부 지중해의 세계적인 휴양지 마요르카 섬에서 기습적인 폭우로 강물이 범람하면서 도로가 끊기고 가옥이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 폭우에 따른 홍수로 최소 9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사망자 중에는 택시에 타고 있던 영국인 관광객 2명이 불어난 물을 피하지 못하고 휩쓸려 목숨을 잃기도 했다.이날 오후 마요르카섬에서는 시간당 57㎜에 달하는 기록적인 양의 폭우가 4시간가량 쏟아졌고, 주택과 차들이 물에 잇따라 침수됐다.특히 이 섬 동부의 소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인 니키 헤일리 UN 대사가 사임 의사를 백악관에 공식적으로 전달했다.9일(현지시간) 헤일리 대사가 사임의사를 밝히자 원인에 대한 추측이 나돌고 있다.한 외신 매체는 헤일리 대사가 트럼프 행정부 정책 수립 및 결정 과정에서 소외돼 자존심이 강한 그녀가 선택한 최선의 방법이 중도 사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출신 마이크 폼페이오가 국무장관에 취임하고, 조지 W.부시 행정부의 국제안보담당관과 유엔대사를 지낸 존 볼턴이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된 이후 헤일리는 트럼프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전날까지 피해지역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2천 10명에 달했으며 이번 재해로 1만 명 이상이 다쳤고, 이재민 수는 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주민의 수가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의 대부분은 지난달 28일 규모 7.5의 강진에 이어 쓰나미까지 덮친 팔루 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주민이 많아 피해규모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트럼프 정부가 늦어도 다음 주 쯤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9일 오전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309%(0.0062위안) 상승한 6.9019위에 고시했다. 위안화의 가치를 달러화 대비 0.09% 절하시켰다는 것이다.이는 작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기준환율 고시 직후 역내외 달러-위안은 6.9347위안까지 상승했다.최근 이와 같은 중국의 움직임으로 미국이 조만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다는 쪽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8일(현지시
[코리아데일리=박태현기자]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기후변화의 경제적 효과를 연구한 윌리엄 노드하우스(77) 미국 예일대 교수와 거시경제학의 새 분야인 ‘내생적 성장’이론을 개척한 폴 로머(62) 뉴욕대 교수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두 사람을 2018년 제50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노벨위원회는 “이들은 글로벌 경제에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에 관해 연구해 왔다”며 “이 주제는 우리 시대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긴급한 문제”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노드하우스 예일대 교수는 온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미국 뉴욕 주에서 6일(현지시간) 결혼식 하객들이 타고 있던 리무진 차량이 행인을 덮치는 교통사고로 20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6일 오후 2시께 뉴욕주 주도인 올버니에서 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스코해리(Schoharie) 카운티에서 발생했다.정확한 사고 경위는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두 차량 간 충돌과 사고차량 가운데 한 대가 내리막길로 돌진해 행인들을 덮쳤다는 증언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지역매체에 따르면 스코해리의 '루트 30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오늘 7일 기자회견을 하고 중앙 술라웨시 주에서 발생한 7.5규모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수가 1천7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사망자 대부분은 진앙에서 약 80㎞ 떨어진 해안도시인 팔루에서 발생해, 1천519명이 목숨을 잃었고 인근 동갈라에서 159명이, 시기에서 69명이 숨졌으며, 파리기 모우통과 파상카유 지역에서도 각각 15명과 1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중상자는 2천632명이고 실종자는 265명으로 알려졌으며, 희생자들의 시신은 전염병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7일 브라질 대선에서는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르 후보가 현재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보우소나르 후보는 대선투표 전날인 지난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범죄자들이 더 이상 면책을 누리지 못하게 되리라는 것을 이해하도록, 우리는 범죄에 대해 정말로 강하게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상황이 지금과 달라지게 될 것이다. 우리는 가족의 가치, 아이들의 순수를 지킨다. 우리는 범죄자들도 그렇게(가족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차원에서) 취급한다. 그리고 우리는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화가이자 영화감독 뱅크시가 화제다.6일(현지시간)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날 저녁 소더비의 현대미술 판매전에 뱅크시의 '풍선과 소녀'(Girl With Balloon)가 등장했다.영국 출신의 '얼굴 없는' 거리예술가로 불리는 뱅크시는 전 세계 도시의 거리와 벽 등에 그라피티(낙서처럼 그리는 거리예술)를 남기는가 하면, 유명 미술관에 자신의 작품을 몰래 걸어두는 등의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다.주요 작품은 와 과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영국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국립공원에 '피스 헬멧'(Pith helmet)이라는 흰색 모자를 쓴 채로 방문했다.이 모자는 원래 유럽 탐험가들이 더운 날씨를 견디기 위해 착용하던 물건이지만, 19세기에는 식민지배 지휘관들이 착용하는 유니폼의 일부가 되면서 식민시대 억압의 상징물이 됐다.멜라니아 여사 순방 당시 이 모자를 착용한 사진이 각종 SNS에 퍼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한국에 상륙한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도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오늘 6일 일본 열도의 대부분은 일단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규슈(九州)와 시코쿠(四國) 등 서일본 일부 지역은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이날 오전 나가사키(長崎)현 쓰시마(對馬)시에서 최대 순간풍속 초속 39.5m의 강풍이 몰아쳤고, 후쿠오카(福岡)시에서도 최고 30.9m의 거센 바람이 불었다.NHK에 따르면 태풍 영향으로 이날 오전 8시께 사가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사진작가 존 엔트위슬이 지난달 18일 자신의 집 마당에서 일몰을 촬영하다가 무지개 5개가 동시에 떠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남긴 사진이 화제다.엔트위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을 게재 “내가 틀렸을 수 있지만, 내가 오늘 본 건 분명 무지개 5개가 맞다”며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지나가고 난 뒤 태양이 떴는데, 반대쪽에 매우 이상한 무지개가 떴다”고 말했다.또, “딸과 한참을 구경하고, 30분 동안 무지개들이 사라지고 나타나고를 반복했다”고 말했다.지난 4일 NASA에 따르면, 이 무지개는 ‘과잉 무지개’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5일(현지시간) 발표된 2018년 노벨평화상은 전쟁 성폭력을 방지하고 피해자를 돕기 위해 활동해 온 콩고민주공화국의 의사 드니 무퀘게와 나디아 무라드에게 돌아갔다.이날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전쟁과 무력분쟁의 무기로써 성폭력을 사용하는 일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산부인과 의사 무퀘게는 내전 과정에서 성폭행과 신체 훼손을 당한 여성 피해자 수만 명을 치료하고 재활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2년 9월 유엔 연설에서 성폭력에 책임이 있는 무장세력을 비판하며 내전 종식을 촉구한 그는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오늘 밤 발표된다.우리 시간으로 5일 저녁 6시 331명의 후보자 가운데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수상자로는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다.하지만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이 남북정상회담 개최 전인 지난 1월 마감한 것으로 알려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한편 국내에서는 2000년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2018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도박업체들이 올해의 유력한 수상자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독립 운동을 이끈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전 자치수반' 등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노벨 위원회에 따르면 노벨 평화상 후보는 331명으로, 그 중 개인은 216명, 단체는 115개로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수가 후보로 올랐다. 타임 보도에 따르면, 2017년 북한의 빈번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중국의 국경절 연휴인 지난 10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중국 국내 여행지가 연중 최대 성수기를 맞는다.하지만 연휴의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베이징의 만리장성과 자금성을 비롯한 안후이성, 황산 등 주요 관광지는 몰려드는 인파에 몸살을 앓고 있다.오늘 4일 웨이보와 위챗 등 중국 주요 SNS에는 사람으로 가득 찬 '참혹한' 관광지 현장 사진 관련 인증샷이 잇따라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특히 만리장성을 촬영한 동영상을 올린 한 네티즌은 웨이보를 통해 "만리장성에 두 시간째 갇혀 있다. 내려가고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화제다.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지난달 10일 발표를 통해 1년 뒤인 내년 9월 은퇴한다고 돌발 선언을 했다.이런 마윈 회장이 회사 지배권도 실질적으로 포기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 등 언론들이 잇따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마 회장은 알리바바 그룹을 실질 지배해온 가변이익실체 VIE의 소유권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VIE는 해당 기업과 지분 관계는 없지만, 계약을 통해 그 기업의 경영권을 행사하는 법인을 말한다.알리바바 지분 6.4%를 보유한 마윈은 VIE 소유권도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2018년 노벨 화학상이 화제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 화학상 선정위원회는 프랜시스 아놀드(62)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 교수, 조지 스미스(77) 미국 미주리대 교수, 그레고리 윈터(67) 영국 캠브리지대 MRC분자생물학연구소 연구원을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아놀드 교수는 효소의 유도 진화(directed evolution of enzymes)를, 스미스 교수와 윈터 박사는 항체와 펩타이드의 파지 전시(phage display of peptides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