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SNS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사진작가 존 엔트위슬이 지난달 18일 자신의 집 마당에서 일몰을 촬영하다가 무지개 5개가 동시에 떠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남긴 사진이 화제다.

엔트위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을 게재 “내가 틀렸을 수 있지만, 내가 오늘 본 건 분명 무지개 5개가 맞다”며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지나가고 난 뒤 태양이 떴는데, 반대쪽에 매우 이상한 무지개가 떴다”고 말했다.

또, “딸과 한참을 구경하고, 30분 동안 무지개들이 사라지고 나타나고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NASA에 따르면, 이 무지개는 ‘과잉 무지개’로 땅으로 떨어지는 물방울(빗방울)들의 크기가 전부 동일하고 물방울 크기가 보통보다 작을 때(1mm 미만)만 나타나는 현상이며 이 때 햇빛이 물방울 안에서 반사되면서 무지개 색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5개의 과잉 무지개가 나타나는 건 굉장히 이례적으로 이에 대해 NASA는 “과잉무지개가 뜨는 건 흔한 일이지만 보통 2~3개 정도이며 5개 이상이 뜨는 건 매우 드문 경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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