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토자르 마로비치 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연방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복역하게 됐다.RTCG TV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특별 검사 측 관계자를 인용 마로비치 전 대통령이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약 3년의 징역형과 함께 120만 유로(약 14억 7000만 원)의 추징금을 내게 됐다고 보도했다.마로비치 전 대통령은 아드리아 해의 리조트와 관련한 부동산 계약에서 직권을 남용해 범죄 집단에 이익을 안겨준 의혹으로 조사를 받아왔다.2003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연방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그는 2006년 몬테네그로가 분리 독립하며 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임페리얼 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코첼라밸리에 걸쳐 있는 염호인 솔턴 호수가 사막화로 죽어가고 있다.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솔턴 호수는 물이 줄어들면서 호수 바닥이 드러나는 현상이 계속 악화할 경우 오는 2045년까지 매일 100t의 먼지를 걷어내야 할 상황인 것으로 우려된다.호수 바닥이 마르면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호흡기 환자와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에 극도로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과거 낚시하고 캠핑을 즐기던 솔턴호는 1920년대부터 관광지로 개발됐다. 호수 면적이 9
중국은 출생인구가 하락세에서 전환되면서 2030년 전체 인구수가 14억5000만 명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중국 관영 통신사 중궈왕(ECNS) 등에 따르면 왕페이안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부주임은 11일 “지난해 두 자녀 정책을 전면적으로 시행해 13·5 규획(2016년∼2020년) 시기에 매년 출생 인구수가 1700만명∼19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생육 추세가 완전히 예상과 맞아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왕 부주임은 중국 인구 부족 문제와 관련 “현재 부족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뿐 아니라 앞으로 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 무단침입 사건이 있었다.11일(현지시각)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에 따르면 10일 배낭을 멘 남성 1명이 백악관 담을 넘어 영내에 침입했으나 곧바로 비밀경호국(SS) 요원들에게 체포됐다.CNN 방송이 트럼프 대통령은 영내에 있었으나 별다른 위험에 처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침입범의 배낭에서 별다른 유해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고한 40명이 목숨을 잃고 1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11일(현지시간) 알자지라통신은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밥 알-사기르 묘지 인근을 지나던 버스 한 대가 도로에 매설된 폭탄에 의해 폭발했으며 곧이어 자살폭탄 테러범이 인근 거리에서 자폭을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모함메드 알-샤르 시리아 내무장관은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폭탄 테러로 인해 40명이 사망하고 12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알-샤르 장관은 또 이번 폭탄테러
독일 베를린 국제공항이 지상직 승무원들의 대규모 파업으로 항공기 수백 편이 결항하는 등 큰 차질을 빚고 있다.독일 서비스 부문 노조 연합 ‘베르디’는 노조원 2000명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11일 오후 5시까지 시한부 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베를린 ‘테겔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55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베를린 교외 ‘숀펠트 공항’에서도 항공기 204편이 결항했다.
궁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 가운데 ‘창덕궁 달빛기행’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내국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11개 궁궐 활용 프로그램의 체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창덕궁 달빛기행이 94.14점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문화재청이 밝혔다.창덕궁 달빛기행에 참가하면 달빛 아래에서 인정전, 낙선재, 부용지, 연경당, 후원 숲길을 산책하고 전통예술과 다과를 즐길 수 있다. 참가비가 3만원이지만, 회당 정원이 150명에 불과해 항상 예매 경쟁이 벌어지는 인기 프로그램이다.19세기 초반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동
몸무게가 35㎏이나 더 나가는 20대 여자가 남자친구를 힘으로 제압한 뒤 얼굴에 표백제를 쏟아 부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10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제과점에서 일하는 야스민 엘더(24·여)는 지난 6일 새벽 1시 45분께 도심 남부 도로변에 세워진 승합차 안에서 한 달 전 처음 만난 남자친구 대리어스 엘리스(26)와 싸우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엘리스는 사건 당일 12시 30분께 여자친구 엘더가 일하는 제과점을 찾아가 승합차에 태우고 집까지 바래다주던 길이었다.한 목격자는 “엘더가 남자친구의 머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9월 6일 50년간의 분쟁 종식을 축하하기 위해 콜롬비아를 방문한다.에토레 발레스트로 교황청 대사는 1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이 동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교황의 로마 가톨릭 국가 콜롬비아 방문은 31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1968년 교황 바오로 6세가 콜롬비아를 방문한 데 이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지난 1986년 콜롬비아를 방문해 10대 도시를 방문한 바 있다.교황은 9월 6일 수도 보고타에 도착해 11일 바티칸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메데진, 카르타헤나,
베스트셀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작가인 로버트 제임스 월러가 10일 오전(현지시간) 향년 77세로 별세했다.AP 등에 따르면 월러는 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을 앓아 왔다. 월러는 지난 1992년 쓴 ‘매디슨카운티의 다리’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3년 이상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 출간돼 1200만부 넘게 팔렸다.‘매디슨카운티의 다리’는 1995년 클린트 이스트우드·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돼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월러는 독자들의 요청에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준비 중이며, 핵 폭발력 규모는 사상 최대인 28만2000t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10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최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 갱도 입구에서 굴착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서쪽 갱도’로 불렸던 이곳은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지하 핵실험 중 네 차례의 실험이 진행됐다.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도 이곳에서 했다.38노스는 “만탑산 북쪽 갱도에서 굴착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며 “핵 폭발력 28만2000t
옥수수의 유전자를 변형해 곰팡이가 피더라도 1급 발암물질 ‘아플라톡신’을 만들지 않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팀은 최근 아플라톡신을 만드는 곰팡이와 이에 감염된 식물 사이에 작은 생체물질인 RNA 조각의 교환이 일어난다는 사실에 착안, 연구를 시작했다. 옥수수의 RNA 조각이 곰팡이로 들어가면서 곰팡이의 일부 유전자가 단백질로 발현되지 않도록 간섭할 수 있다.연구진은 이 RNA 조각의 독소를 차단토록 했다. 곰팡이의 독소 생산에 필수적인 효소의 합성을 막는 RNA를 생산하도록
중국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20’을 실천 배치했다.10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전날 저녁 젠-20 전투기가 ‘훙-6K’ 폭격기·‘윈-20’ 수송기와 함께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에 정식 편입됐다고 보도했다.중국 관영매체가 젠-20의 실전 배치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CCTV는 공군에 배치된 젠-20이 몇 대인지 등 구체적으로 보도하지는 않았다.중국이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에 젠-20 실전배치와 함께 관영언론에 공개한 것은 군사력 과시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중국이 아직
테일러 스위프트의 스토커가 경찰에 체포됐다.9일(현지시간) 미국 다수의 외신은 테일러 스위프트를 3개월 동안 스토킹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모하메드 자파르라는 이 남성은 지난 12월부터 테일러 스위프트의 스토킹하며 무단 침입을 시도한 혐의다.자파르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살고 있는 건물과 옥상 등지에 무단 침입했으며 초인종을 45번이나 눌러 스타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60번이나 전화를 걸기도 했다.테일러 스위프트는 그동안 수차례 다른 스토커에게도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멜버른 시내의 한 호숫물이 분홍색으로 물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호주 멜버른 중심부의 야라 강과 포트 필립 베이에서 조금 떨어진 웨스트게이트 공원 호수는 최근 고온 현상과 강우 부족 때문에 물빛이 분홍색으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염분이 높은 염수호인 이 호수는 최근 수개월 간의 따뜻한 날씨로 밝은 분홍빛과 붉은색으로 변했다.빅토리아주 공원관리 당국 ‘파크스 빅토리아’는 높은 염도와 고온, 부족한 강우, 강한 햇빛이 물속의 조류에 영향을 주면서 이런 색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이 호수는 2014년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군 병원에서 8일(현지시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의 자폭·총격 테러로 숨진 희생자가 49명으로 늘어났다.9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보건부 대변인은 전날 카불 시내 외교가에 있는 사르다르 모함마드 다우드 칸 군 병원에서 벌어진 테러로 지금까지 49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다쳤다고 말했다.아프간 정부는 전날에는 테러 사망자가 30명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보건부 대변인은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상태가 위중하다”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IS는 이날 폭탄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공모한 결과 41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단체에게는 총 39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올해는 어려운 경기 여건을 반영해, 서민들의 경제활동 공간에 문화예술로 활력을 불어 넣는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성동문화재단’은 400여 곳의 수제화업체가 모여 있는 서울 성수동 수제화 거리 일대에서 수제 웨딩슈즈 전시, 수제화 무료병원 운영, 공연, 장인의 공방 탐방 등으로 구성된 ‘매마수 풋풋(foot foot)한 성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동대문구 창신동 봉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의 베즈이미안니 화산과 클류쳅스코이 화산 등 2곳의 화산이 동시에 분출해 상공 수천m까지 화산재를 내뿜고 있어 항공기 운항에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9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캄차카 반도 동부 우스티캄차트스키 지역에 있는 베즈이미안니 화산이 이날 분출해 화산재를 내뿜으면서 인근 지역에 항공기 운항 위험 최고 수준 경보인 ‘적색경보’가 발령됐다고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 지부 산하 화산·지진연구소가 밝혔다.연구소 관계자는 “9일 낮부터 여러 차례 화산재가 분출돼 고도 8000m 상공까지 올라갔으며
네팔 서부의 한 산악도로에서 버스가 추락해 25명이 죽고 수십 명이 다쳤다.정원을 초과한 이 버스는 9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로부터 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한 마을의 언덕길을 운행하던 도중 차선을 이탈하면서 200m 아래 강으로 추락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9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 중앙역에서 도끼 공격이 발생해 5명이 부상을 입었다.AP와 AFP 통신에 따르면 독일연방경찰은 이번 공격으로 체포한 용의자가 1명이며 이 용의자도 다쳤다고 보도했다.용의자 신원이나 범행 동기, 공격 배후 등은 전해지지 않았다.경찰은 범행 현장인 역과 그 주변을 수색하고 있지만, 추가 용의자가 있는지, 몇 명이 범행에 가담했는지 등에 대해 자세한 정보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경찰 대변인은 “추가 공격과 관련한 심각한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뒤셀도르프 중앙역은 매일 승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