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토자르 마로비치 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연방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복역하게 됐다.

RTCG TV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특별 검사 측 관계자를 인용 마로비치 전 대통령이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약 3년의 징역형과 함께 120만 유로(약 14억 7000만 원)의 추징금을 내게 됐다고 보도했다.

마로비치 전 대통령은 아드리아 해의 리조트와 관련한 부동산 계약에서 직권을 남용해 범죄 집단에 이익을 안겨준 의혹으로 조사를 받아왔다.

2003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연방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그는 2006년 몬테네그로가 분리 독립하며 대통령직에서 사임한 뒤 밀로 듀카노비치 전 총리에 이은 몬테네그로 정계의 2인자로 권력을 누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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