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멧돼지 한마리가 대학 도서관 유리문을 부순 후, 잡히지 않고 다시 홀연히 사라졌다.31일 오전 8시 44분께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 멧돼지 한 마리가 중앙도서관 유리를 깨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는 신고가 안성경찰서에 접수됐다.경찰은 곧바로 유해조수구제단 엽사 6명에게 협조를 요청해 당일 오후 1시까지 멧돼지를 찾아 나섰으나 멧돼지는 발견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멧돼지는 학교 주변 야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이며, 다시 산으로 돌아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인근 야산에서 내려온 멧돼지는 중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군 대장 출신의 백군기 전 의원이 3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군통수권자에게 보고를 누락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백 전 의원은 "미국 측의 보안요청이 있더라도 대중 언론에 해당하는 일이지, 군 통수권자나 안보실장에게는 당연히 보고가 들어가야하는 부분이다"고 답했다."우리가 앞으로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미군과의 관계에서 지나치게 종속되어 우리 주체성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또 사드 4기가 추가반입됐냐는 질문에 '그런 일 있었냐'고 답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30일 JTBC의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남편 기획부동산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을 왜곡했다는 후폭풍이 거세게 나오고 있다.강경화 후보자의 남편이 집을 손보고 꾸미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포스팅해온 블로그가 발견되면서 기획부동산과는 거리가 멀다는 주장이 더욱 힘을 얻은 것이다.JTBC는 "강 후보자의 두 딸이 구입한 거제시의 땅과 주택이 지난해 9월 임야에서 대지로 변경됐으며 주변 임야의 공시지가가 1㎡당 1000원 대인데 비해 이곳은 개별공시지가만 약 11만 원"이라면서 "임 씨가 땅에 건물을 짓고 임
특검이 '정유라 학사 비리' 사건에 대한 결심고판에서 최경희 이대 전 총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같은 날 오후 입국장에서 학사 비리의 수혜자였던 정유라(21)씨가 "한번도 대학에 가고싶어한 적 없었다"고 밝혀 관련자들의 재판정 모습과 묘한 대비가 됐다.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수정)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특검은 정씨에 대한 특혜를 주도한 혐의가 있는 최경희 전 총장에게는 징역 5년을, 최 전 총장의 지시를 받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31일 입국한 정유라(21)씨는 불리한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정 씨는 본인의 변호사 비용과 아들의 양육비 등 체류비는 어떤 돈인가 하는 질문에 대해 "모른다"며 "아기가 어떤 돈으로 생활하는지 모른다"고 답을 했다.그는 보모와 아들은 따로 들어올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정확한 입국날짜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회피했다.어머니 최순실 씨에 대한 재판과정에 대해서도 변호사를 통해 들은 내용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국정논단이 억울한가'라는 질문에는 "박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이화여대 특혜 입학이 인정돼 입학 취소가 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정유라(21)씨는 "네 저는 학교를 안 갔기 때문에 입학취소는 당연히 인정한다"고 답했다.이어 정 씨는 "전공이 뭔지도 모른다"고 태연히 말하며 "한번도 대학교에 가고 싶어한 적 없었다"고 덧붙였다.'그렇다면 왜 면접장에 승마복을 입고 금메달을 입고 갔냐'는 질문에는 "제가 단복을 입고 가지 않았고 그 때 당시 임신중이어서 단복이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또 그는 "그 메달을 들고 가라고 했던 건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이대입학 및 삼성 특혜 지원의 대상인 정유라(21)가 귀국길에 오르면서 파급력 있는 증언이 나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정 씨가 임신한 당시부터 어머니 최순실(61‧구속 기소)이 물밑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정 씨를 위한 '특정한 요구'를 했다는 사실이 증언을 통해 나온 바 있다.정 씨는 이대 입학 전 2015년 1월 본인의 SNS에 아들을 임신 중인 사실을 게재했다. 이는 고3때 재학중 임신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조카 장시호(38‧구속 기소)는 법정에서
[코리아데일리 김지영 기자]18세기 프랑스의 정치가 탈레랑은 커피를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겁다"고 말했는데 이제는 수정해야할지 모르겠다. 물처럼 투명한 무색 커피가 나왔기 때문이다.이 '투명 커피'를 개발한 영국의 기업(CLR CFF)은 치아가 누래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제품을 고안했다고 밝혔다.창업자인 데이비드와 아담은 형제로, 이 커피는 화학적 방법이 아닌 오직 순수한 아라비카 커피와 물만으로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안정제나 방부제도 첨가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어떤 방법으로 무색 커피가 되는지는 공
백아연이 신곡 '달콤한 빈말'로 5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지난 29일 오후 6시 공개된 백아연의 미니 3집 앨범 'Bittersweet'의 타이틀곡 '달콤한 빈말'은 30일 오전 8시 기준 지니, 네이버뮤직,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5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2015년 5월과 2016년 5월 공개되면서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했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와 '쏘쏘'에 이어 올해 5월에도 '달콤한 빈말'로 차트 1위를 휩쓸면서 '음원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때 부당하게 좌천된 인물들의 복직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아시아경제는 30일 도종환 의원이 인터뷰에서 박근혜정부의 인사압력을 받고 사직한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과 진재수 전 과장 등에 대해 "당연히 배려가 있어야 한다"며 복직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노 전 국장 등은 4년 전 승마협회 관련 사건 조사에서 최순실 씨에게 유리하지 않은 사실을 보고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 나쁜 사람’이라고 지목해 좌천됐던 인물들이다. 노 전 국장과 진 전 과장의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30일 문재인 대통령은 대구 출신의 4선 의원인 김 의원을 문재인 정부 초대 행자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김 후보자는 1977년 유신반대 시위와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학생운동으로 구속돼 옥살이를 한 재야 운동권 출신이다.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합리적 온건 진보로 분류되며 16,17,18대 의원을 지낸 뒤 보수의 텃밭이라는 대구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선출됐다.김 후보자는 지난해 19대 총선에서 역시 재야운동권 출신이자 당시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였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맞붙어 대구의 강남이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 검증에서 날카로운 각을 세우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일갈했다. 3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노 대표는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삼고 없으면 흔쾌히 동의해 주고 이렇게 해야지 우리는 야당이니까 무조건 생채기내자 이런 식으로 그런 억지 정치를 이제 좀 후진국 정치를 탈피해야 되는 거 아니냐"며 "당이 후진 당이면 그 당은 그냥 해산하든가 현 정치의 수준을 못 따라갈 것 같으면 당을 없애버려야 죠 그런데 강제로 없앨 수는 없으니까 국민들이 없애주셔야한다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타이거 우즈가 체면 구기는 체포 뒷이야기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29일(현지시간) 우즈는 새벽 3시쯤 플로리다주 주피터 자택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가 오전 7시18분(동부시간)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우즈는 향후 법원 출두를 서약한 뒤 석방됐다. 타이거우즈는 자신의 벤츠를 타고 난폭운전을 하다 적발됐는데 술 냄새를 느낀 경찰에게 거만한 태도로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플로리다에서는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만으로도 체포되며 면허 정지에 해당하게 된다.와중에 타이거우즈 대변인은 연신 경찰에
세계적인 꿀벌 전문연구기업인 비센바이오(주)가 BEE M4A(봉독)마스크팩을 중국 DIA Group에 3000억 수출계약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특히 이번 대규모 수출계약은 그동안 사실상 중단 상태에 놓여던 대중 수출의 물꼬를 튼 계기를 마련 했다는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비센바이오(주)가 개발한 ‘M4A’은 피부 항노화에 큰 영향을 주는 진피조직의 콜라겐 대사를 활성화시켜주며 봉독의 알러지 및 독성은 완벽하게 제거된 순수 천연물질로 기존의 대표적인 항노화 물질인 EGF 보다도 뛰어난 콜라겐 대사 효과를 보인다고 연구진은 밝히고 있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31일 밤 첫방송되는 KBS의 '7일의 왕비' 제작발표회에서 주연배우들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로맨스 사극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단경왕후 역의 박민영은 "그동안 받았던 시놉시스 중 가장 두꺼웠다"며 "이야기가 굉장히 체계적이었고, 이야기와 인물의 감정선을 이해하는 데 굉장히 쉬웠다"고 했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미국을 출입하는 모든 국제선 비행기 안에서 노트북 기내 반입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10개 공항에서만 제한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노트북 기내 반입을 전 노선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켈리 장관은 전반적으로 항공보안 기준을 강화하고 테러위협을 사전에 적발하는 신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도 덧붙여 발표했다.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람 8개 국가의 10개 공항을 대상으로 미국행 항공편에 노트북을 포함한 전자 기기를 기내에 반입 금지하는 조치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모델 스테파니 미초바가 연인인 래퍼 빈지노의 입대를 앞두고 삼겹살 만찬 사진을 올렸다.사진에는 꽃무늬 옷을 입은 미초바를 집게로 집는 듯한 손이 같이 포착돼 있고, "꽃은 구울 수가 없지(can't grill flowers)"라는 글이 적혀있다. 29일 미초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this too shall pass”라는 글과 함께 입대를 앞두고 삭발을 한 빈지노와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빈지노는 이날 오후 강원도 철원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 5주간의
[코리아데일리 김지영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미세먼지 해결방안으로, '무료 대중교통' 유인책을 통해 차량 제한을 유도하는 방법을 내놓았다.서울시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평균 농도 50㎍/㎥ 초과) 수준 이상이고 다음날 3시간 이상 ‘매우나쁨(100㎍/㎥ 초과)’ 수준으로 예보되면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대중교통 요금을 무료로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종로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흥인지문까지 2.8㎞ 구간을 주말과 공휴일에 ‘차 없는 거리’로 만드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박원순 시장은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민 미세먼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삼성합병을 반대한 유일한 투자기관의 전 사장 주진형 씨가 박 전 대통령 공판에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 3차 공판에서는 주 전 사장이 출석한 가운데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신문이 이어졌다. 검찰은 먼저 주 전 사장이 특검 조사 때 박 전 대통령 발언을 가리켜 “한마디로 정신 나간 주장”이라고 진술한 내용을 공개했다.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신년 간담회때 “삼성 합병은 많은 국민적 관심사”라며 “헤지펀
‘방송사고’로 세계적 스타가 된 로버트 켈리 교수 가족의 양육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로버트 켈리 교수 가족이 28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소탈하고 느슨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 가족은 지난 3월 박근혜 탄핵과 관련해 집 서재에서 BBC 생방송 인터뷰 중 아이들이 갑자기 서재 방으로 들어온 방송사고로 인해 일약 세계적 스타가 됐다. 이날 방송 인터뷰 중에도 딸 예나가 급작스럽게 난입해 아빠인 로버트 켈리 교수에게 케익을 떠먹여줬다. 당황스러울 수 있음에도 아빠는 예나를 통제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