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4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시작하자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상속도에 집중되고 있다.16일 새벽(한국시간) 미 연준은 이틀 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FOMC가 이번 회의에서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은 기정사실화되면서 올들어 총 금리인상 횟수가 시장의 관심사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제방송매체 CNBC가 이코노미스트와 펀드매니저, 경제전략가 등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BBC 인터뷰 방송사고의 주인공 로버트 캘리 교수가 방송사고 이후의 일들을 얘기해 또 다시 화제의 가운데 서게 됐다.캘리 교수는 다른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BBC 인터뷰 도중 발생한 방송사고는 “인터뷰 시 방문 잠그는 것을 깜빡한 자신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예상치도 못했던 상황에 그의 아내가 최선을 다해 상황을 정리했으며,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캘리 교수의 부인에 대한 ‘보모’ 발언에 관해 부인 김정아 씨 역시 ‘상황에 대해 논란을 벌이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며 "모든 상황을 편하게 즐겼으면 좋겠다
영국의 재능있는 10대 킥복서가 경기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틀만에 병원에서 사망해 주변사람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14일(현지시간) BBC NEWS Online의 보도에 따르면 올 스타일 킥복싱 클럽(All Style Kickboxing Club)의 멤버인 올해 14세의 영국 소년 스캇 마스덴은 지난 주말 리즈에서 열린 킥복싱 타이틀전을 치루던 도중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응급처지 지연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경찰은 마스덴이 사망 전 의심스러운 부분들에 관해 조사를 했지만 조사결과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UC 버클리)에서 개교 149년 만에 첫 여성 총장이 나왔다.1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버클리 행정부총장 겸 교무처장 캐롤 T 크리스트(72) 교수가 버클리의 제11대 총장으로 내정됐다.크리스트는 UC 평의회 승인을 받아 7월 1일부터 니콜라스 더크스 전 총장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버클리 학생과 교직원은 크리스트가 당면 과제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응원을 보냈다.버클리대는 노벨상 수상자 70여 명을 배출한 명문 대학이지만 1억1000만 달러(약 1265억5000만 원)에 달하는 부채와 학
터키에서 열기구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 49명이 다쳤다.14일(현지시간) 터키 도안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터키 중부 카파도키아 일대에서 한국·중국인과 유럽 관광객을 태운 열기구가 갑작스런 강풍과 비를 만나 위르귀프 지역에 비상 착륙했다.비상 착륙한 열기구는 같은 날 오전 동시에 출발한 총 10대 중 3대로 알려졌다. 비상 착륙 후 부상자는 병원에 이송됐다.현재 부상자 49명 중 골절상을 입은 9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경미한 부상에 그쳐 퇴원 조치했다. 부상을 입은 한국인은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카파도키아는 매년 250만 명이
브라질 정부가 시리아 난민 수용에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냈다.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알로이지우 누네스 페헤이라 브라질 외교장관은 지난 주말 시리아 난민 수용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누네스 장관은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이기 위한 입법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시리아 난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라질 정부는 올 한 해 동안 최소한 3000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요르단과 레바논 주재 브라질 영사관에서 시행하는 인터뷰를 거쳐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13일(현지시간)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경제학 교수인 라파엘 보스틱을 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지명했다.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차기 총재는 2007년 3월부터 재임했던 대표적인 매파 성향의 데니스 록하트 전 총재 후임으로 6월 5일 정식 취임한다.100년 역사의 애틀랜타 연은 사상 아프리카계로는 처음 총재에 오르는 보스틱은 주택문제 전문가로 2009년~2012년 주택도시개발부 차관보로 일했다.보스틱은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보스틱
미국 중서부 오대호 지역과 동북부 지역에 겨울폭풍 주의보가 발령돼 수백여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일부 도시에 휴교령이 내려졌다.주초에 트럼프대통령을 방문하기로 예정돼 있던 독일 수상 앙겔라 메르켈의 방미 일정도 17일로 연기됐다.13일(현지시간) abc방송과 웨더채널 등에 따르면 폭설과 추위를 동반한 겨울폭풍 ‘스텔라’가 밤사이 시카고 일대를 강타해 8㎝~15㎝의 눈을 뿌렸고 세력을 확산하며 동진 중이다.‘스텔라’는 이날 오후부터 14일 오후까지 뉴잉글랜드지역에 30㎝~45㎝ 이상의 눈을 퍼부을 것으로 예보됐다.메인주 슈가로프와 뉴
인도의 전통적인 봄맞이 축제인 ‘홀리 축제’를 앞두고 델리교 기숙사에서 여학생들의 외출을 금지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1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델리대 여학생 기숙사 두 곳에서 ‘축제가 열리는 12일 밤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외출을 금지한다’는 공문이 내려졌다.성범죄 피해자인 여성들의 행동을 통제하는 지침인 동시에 여성들이 홀리 축제를 즐길 권리를 침해한 방침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델리의 사비가 아바스 나크비 기숙사생연합회장은 “축제 기간 동안 공공장소에서 자행되는 성범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삭제됐다”
[코리아데일리 김도경 기자] 캘리포니아 주 백인경관의 흑인에 대한 무차별 공격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닌 가운데, 무단 횡단을 이유로 10대 흑인 소년을 폭행한 백인 경관이 또 한번 미국사회의 흑 백 갈등 문제가 다시금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캘리포니아 주 발레호 경찰인 백인 경관은 무단 횡단한 10대 흑인 소년을 주먹으로 가격하는가 하면 흑인 여성 노숙자를 폭행하는 등 법 집행 행위라고 보기 어려운 행동이 동영상으로 촬영되어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다.또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비무장의 용의자를 추격해 체포 전 용의자 위에 올라
지난해 폐쇄된 베네수엘라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로 추정되는 시신 14구가 발견됐다.13일(현지시간) 엘 카라보베뇨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교정 당국이 중부 과리코 주에 있는 교도소 시설을 재정비하는 도중 14구의 매장 시신을 찾아냈다.이 가운데 3구는 머리가 잘려나가 두개골이 사라진 상태다.당국은 지난해 10월 이 교도소에서 재소자 간에 폭력 충돌이 일어나자 교도소를 폐쇄한 뒤 재단장 작업을 해왔다.베네수엘라 정부는 치과의사가 참여한 과학수사팀을 투입, 신원확인에 나서 한편 교도소 내 실종자 신고를 받고 있다.당국은 지난해
중국 헤이룽장성의 한 탄광에서 발생한 승강기 추락사고 피해자 17명이 모두 숨졌다.13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헤이룽장성 솽야산시 소재 국유 석탄기업인 룽메이 광업그룹이 운영하는 둥룽 제2탄광 내 추락한 승강기 안에서 광부 17명의 시신이 발견됐다.이들은 지난 9일 오후 2시 35분께 케이블 화재로 인해 수직갱도 아래로 추락한 승강기에 타고 있었다.구조대원들은 지난 4일간 갱도 밑바닥에 곤두박질한 승강기 위에 쌓인 석탄과 흙더미, 주변 케이블과 장애물을 제거하고 승강기 내부에 진입했으나 이들의 사망을 확인하고
[코리아데일리 박원신 기자] 최근 캐나다의 방송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알버타주 일대의 식용 상수도에서 핑크색 물이 쏟아져 나왔다.앨버타 주 지역민들은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핑크색 물을 촬영해 SNS에 올렸고 사진은 캐나다 전역으로 퍼졌다. 특히 캐나다 방송국 리포터는 자신의 트윗을 통해 "탄산음료도 아니며 핑크 에이드도 아닙니다. 단지 앨버타 주 일대에 서 수도꼭지를 통해 나오는 물을 담은 것 뿐입니다"라고 포스트를 올려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핑크색 수돗물로 인해 말들이 많아지자 데일 크라스나우 시장은 “지역 내 공급되는 수돗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다음 달 초순께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를 포함한 양국과 동북아 현안을 논의한다.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두 정상 간 회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날짜를 발표할 준비가 되진 않았다"고 말했다.스파이서 대변인은 미·중 정상회담의 일자와 의제 등은 오는 18일~19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 실험과 탄도미사일
미국은 전직 관료들을 중심으로 북한과의 비공식 접촉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달 초에도 미국 전직 관료와 북한 현직 관료간 반민반관 대화를 추진했지만 미 국무부의 비자 발급 거부로 회담이 무산된 바 있다.북핵 6자회담 미국측 차석대표를 맡았던 조셉 디트라니는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북한이 매 6개월마다 비공식 논의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달 말이나 4월초쯤 회의 소집을 위해 유엔주재 북한 대사측과 접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디트라니는 “이같은 협의가 성사된다면 이는 미국과 북한의 현 외교당국간 공식
내전이 끊이질 않고 있는 시리아에서 2016년도 어린이 사망자 수가 지난 2014년 이후 최다인 65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015년과 비교해 약 20%나 증가한 수이다.유엔아동기금(UNICEF)는 12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시리아 내전 종식을 목표로 유엔 주도의 ‘평화협의’가 제네바에서 열리고는 있지만 시리아 내에서는 전투가 끊이질 않고 있어 어린이 등의 피해가 증가추세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유니세프 보고서는 어린이 부상자는 647명에 이르러 2015년보다 25%나 증가했으며 255명의 어린이는 학교 부지 내
미군의 최첨단 무인 공격기인 회색 독수리 ‘그레이 이글’이 한반도에 배치된다.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미군이 알카에다 지도부를 제거하는 데 투입했던 무인기 ‘프레데터’를 개량한 기종이다.길이 8m, 날개폭 17m, 최고 시속 280㎞로 24시간 동안 한반도 전역을 정찰할 수 있고, 대전차 미사일과 소형 정밀유도탄을 4발씩 탑재해 주요 표적을 직접 공격할 수도 있다.주한미군사령부는 그레이 이글을 주한 미군 2사단 예하 2항공여단에 배치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2015년 한반도에서 시험 비행에 성공한 뒤 지난해 전시 투
[코리아 데일리 심민재 기자] 위키리크스가 미 중앙정보국(CIA)의 전자 통신기기 도청 실태를 폭로해 FBI가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 중앙정보국 조직을 시대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손 스파이서 미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9일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중앙정보국 보안문건 유출과 관련한 출입 기자들의 질문에 정보국이 이미 입장을 발표했고, 미 정부는 현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짧게 답변했다.또 이번 보안문건 유출은 분노할 일이라면서 대통령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
중국은 최근 네이멍구에 한국과 일본을 겨냥해 스텔스 장비도 탐지 가능한 최첨단 레이더를 설치했다.13일 중국 군사매체 톄쉐망, 591젠쿵망 등에 따르면 중국은 1월께 네이멍구 지역에 한국과 일본의 수도 방향을 겨냥해 최대 탐지거리가 3000㎞에 이르는 두번째 ‘톈보’ 초지평선 탐지 레이더를 설치했다.이 레이더의 탐지거리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X밴드 레이더의 탐지거리보다 훨씬 길어 한국, 일본 양국의 전역을 커버하게 된다.후베이, 허난, 안후이 3개성의 교차지점에 설치해 놓은 첫번째 톈보 레이더와 함께 운용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IS를 추종하는 반군세력을 소탕하겠다고 밝혔다.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집권 여당 창립기념 행사에서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지역에서 테러단체들이 무고한 시민을 계속 공격한다면 계엄령 선포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두테르테 대통령은 “민다나오에 계엄령을 선포한다면 테러 행위를 확실히 종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민다나오 지역에서는 아부사야프, 마우테 등 IS 추종 무장단체들이 납치와 테러 공격 등을 일삼고 있다.아부사야프는 현재 필리핀인 7명, 외국인 24명을 인질로 잡고 몸값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