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저녁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순실씨 최측근이었던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를 정부인사에 개입됐다는 알선수재 사기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반면, 우병우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검찰은 "인천본부세관 이 모 사무관이 고 씨에게 자신의 선배 김 모 씨가 세관장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청탁했다"고 밝혔다.고 전 이사는 인천본부세관장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인사와 관련해 20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한편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제로 뜯긴 고영태 전 이사 자택의 현관문 사진을 게재했다.주진우는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나쁜 사람'으로 찍혀 인사 조치된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박 전 대통령의 승마에 대한 집착에 대해 털어놨다.노 전 국장은 11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자신이 좌천된 이유 등에 대해 증언했다.그는 2013년 4월 최 씨 딸 정유라 씨가 승마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자 청와대 지시에 따라 판정 시비를 조사했다.최 씨가 원하던 취지로 보고서를 올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이명박 정부에서 MB 낙하산으로 불린 정준양 포스코 회장 시절, 큰 손실을 끼친 부실기업 인수결정에 안철수 의원이 포스코 사외이사로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사실이 입길에 오르고 있다.안 의원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총 6년간 포스코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이 기간 그가 받은 연봉 총액은 3억8000여만원. 이와 별도로 스톡옵션(2000주)을 통해 포스코로부터 받은 돈이 약 4억원이다.사외이사 6년 동안 이사회에 참석한 전체 횟수(47회)를 감안할 때, 그는 이사회 회의 한 번 참석할 때마다 평균 2000여만원을 받은 셈이다. 안
10일 국토교통부는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이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예비타당성조사란 대규모 신규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하는 사전적인 타당성 검증, 평가 과정이다. 이로써 김해신공항은 본격정인 기본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게 됐다.국토부는 김해 신공항 추진에 타당성이 확보됨에 따라 공항개발 기본계획 수립과 동시에 ‘소음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도 추진해 공항주변지역에서 발생하는 공항 소음을 비롯한 환경 피해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임을 밝
수도회 설립을 해주도록 천주교 수원교구에 조건부 증여했던 땅. 수원교구측의 약속 불이행에 낙심한 신도가 땅을 다시 되찾으려 하자 졸지에 '땡깡 부리는' 사람으로 몰았다. ▲천주교 수원교구, 40년 간 '신도 죽이기'만김풍삼 대건기도원장에 따르면 "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 1972년 미리내성지 내에 있는 대건기도원 소유의 토지 약 8500평을 교구산하단체인 대건수도원으로 육성시켜주겠다며 합의서를 작성하게 하고 토지를 가져간 뒤 40년이 지나도록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소송까지 하게 됐다"고 한다.김풍삼 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인 홍준표 경남지사는10일 도지사직에서 물러나며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홍 전 지사는 “대란대치의 지혜를 통해, 이 거대한 위기를 타개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야 한다. 지혜와 용기, 위기에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한달 남은 대선 기간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말했다이 시각 경남도청 들머리에선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야권 인사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소금을 뿌리고 바가지를 깨는 몸짓을 하며, 도지사 보궐선거를 무산시키고 떠나는 홍 지사를 비판했다.이들은 또 퇴임식을 마친 뒤 경남도청을 떠나
전직 기무사령부 지휘관 22명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장경욱 전 기무사령관(예비역 소장)을 비롯한 기무사 출신 장군, 대령 22명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가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와 통일을 책임질 최고의 적임자임을 확인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안보무능과 병역 미필자들이 국가 운영을 맡는 것을 지지 선언 배경으로 꼽았다. 장 사령관은 "문 후보의 애국심과 국가관, 그 진정성을 직접 확인했다. 국민 여러분이 저희 기무사 출신 지휘관들의 판단과 믿음에 함께해
10일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으로 바깥 활동하기 수월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국의 하늘이 청명하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며, 남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남남해안, 경상도, 울릉도.독도에 10~40mm, 전라도(남해안 제외) 5~20mm, 강원남부, 충청도 5mm 안팎이다.
9일 터키 중부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가 추락해 1명이 숨졌다.터키 NTV방송에 따르면, 중부 카파도키아에서 이날 오전 여행객을 태운 열기구가 하강 도중 강풍에 밀려 전깃줄과 접촉하면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프랑스 관광객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앞서 지난달 14일 카파도키아에서 한국인, 중국인, 유럽 관광객이 탄 열기구 3대가 바람 때문에 비상 착륙하다가 한국인 3명을 비롯해 40명이 다쳤다. 작년 2월에는 덴마크 관광객이 공중에 떠있던 열기구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카파도키아는 연간 각국 여행객 250만명이 찾는 관광
재산 명의이전이나 증여 등이 있는지 검증하기 위한 안철수 후보의 딸 재산공개에 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10일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안철수 후보 딸의 재산고지 거부 허가 과정이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공직자윤리법 등에 따르면 직계비속의 재산고지 거부를 위해서는 공직자와 그 자녀가 별도 세대를 구성하고 있어야 하는데, 안 후보 딸이 유학생 신분으로 별도 세대를 구성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산공개를 거부한 2013년도 당시 딸의 국내 주소지는 어디였느냐”며 “진실한 해명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
9일 별세한 배우 김영애와 악연이었던 이영돈PD는 뭘하고 있을까.이영돈 PD는 '이영돈 TV'라는 유투브 채널을 개설해 전국 각지 먹거리를 소개하기도 하고 직접 발레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해놓고 있다.특히 이영돈 PD가 몸소 보여준 스트레칭 영상은 이 PD가 직접 쫄쫄이 발레복을 입은 부담스러운 캡쳐샷 덕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2년 KBS1TV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을 연출했던 이PD는 당시 김영애의 황토팩을 집중 취재해, 중금속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도하며 파장을 일
10일 권혁기 문재인 후보 수석부대변인은 "(안철수 후보가) 미세먼지를 스모그프리타워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것은 중국 언론 보도처럼 현재 기술수준에서는 억지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후보는 8일 중국 베이징에 설치된 ‘스모그프리타워’를 주요 미세먼지 대책으로 발표한 바 있다. 안 후보는 당시 사진까지 들어 보이며 열변을 토했다. 하지만 안 후보가 소개한 스모그프리타워는 베이징시에서 예술거리에 설치한 조형물이라는 평가다.네덜란드 한 디자이너가 베이징의 스모그 문제를 피부로 느끼면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예술 작품에 불과하다는
필리핀에서 규모 5 이상의 강진이 일어났다. 최근 한달간 필리핀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계속 되고 있어 추가 지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8분과 9분 필리핀 민도로 섬의 북동부 13km 지점에서 규모 5.7과 5.9의 두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의 깊이는 42㎞다. 지진 충격은 민도로섬 동북부 항구도시인 칼라판과 루손섬 바탕가스, 수도 마닐라까지 전해졌다. 루손 섬 일부 지역의 전력이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마닐라에서는 시민들이 건물에서 대피하기도 했다.
장보기 겁나는 체감물가 급등세가 객관적 지표로도 입증됐다. 최근 통계청의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2% 오르면서 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농·축·수산물이 5.8% 올라 석유류(14.4%) 다음으로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가스 등 연료비 가격 상승으로 생활물가 상승률 역시 5년 2개월 만에 가장 컸다. 식품 등을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8%,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 물가는 7.5%나 뛰었다. 유통업
자유한국당 조원진 국회의원은 8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했다.조원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셨지만 아무리 조사를 해도 돈 한 푼 받은 게 없다는 게 아니냐”고 주장하면서 “이번 대선은 탄핵 찬성파와 탄핵을 반대하는 애국세력들의 싸움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는 거짓과 선동과 음모와 편파 방송에 의해서 탄핵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조원진 의원은 “이제 한국당은 보수당이 아니다”면서 “새로운 보수의 가치, 새로운 대한민국의 가치,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새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여의도 벚꽃 축제 주변이 차들로 꽉 막혀 있다.제13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지난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여의서로 내 하늘무대(국회 6문)와 꽃잎무대(국회 5문)에서 펼쳐치는 공연 예술과 캐릭터 퍼레이드, 지역예술동호회와 유관기관의 공연, 백일장 등 다양한 공연·전시·홍보·체험행사가 열리고 있다.축제의 각종 문화행사가 8~9일에 집중된데다 주말 나들이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체증도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7일 금요일 낮부터 63빌딩에서 여의나루역 일대는 주차장처럼 옴짝달싹 못
경품 행사를 통해 입수한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팔아넘겨 약 232억원의 수익을 올린 홈플러스 측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억대의 과징금과 함께 시정명령을 내린 것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특별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6일 홈플러스·홈플러스스토어즈 측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홈플러스 측은 2011년 8월~2014년 6월 10여회의 경품 행사에서 고객의 개인정보 2400만여건을 불법으로 수집한 뒤 보험사에 팔아 약 232억원을 챙겼다.개인정보를 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7일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공개로 만난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을 방문해 안희정 충남지사와 면담을 한 뒤 충청·경기권에서 예정된 공개 일정을 마친 뒤 오후 늦게 경기 성남시를 향해 이 시장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추격세가 거센 상황에서 당내 화합을 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안 지사와 이 시장 지지층을 끌어안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문 후보는 이 시장과의 만남에서 경선 과정에서의 앙금을 털어내고 본선에서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5일 문 후보 측과 이 시장 측은 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안철수 후보의 경선 불법 동원 의혹에 대해 당차원의 진상조사위를 꾸리겠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7일 밝혔다.추 의원은 선관위가 검찰에 해당 사안을 고발했음에도 "검찰의 수사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진상 규명을 위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이날 고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 측근 의원의 불법선거 의혹, 국민의당은 언제까지 침묵할 것인가’라는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 광주 경선에서 ‘렌터카 떼기’ 논란으로 검찰에 고발된 국민의당 당직자 2명은 안철수 후보 측근 의원
미국이 시리아 정부군의 공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USA투데이는 6일(현지시간) 지중해에 떠 있던 2척의 미 군함에서 시리아 정부군의 공군 기지를 향해 약 60∼70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이번 미사일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번째 보복 공격 조치로, 최근 시리아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에 응징하는 차원에서 미사일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지난 4일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주 칸셰이쿤에서는 화학무기 살포 공격으로 어린이들을 포함해 최소 7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