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 열기구 추락 1명 사망, 지난달에도 40명 부상

9일 터키 중부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가 추락해 1명이 숨졌다.

터키 NTV방송에 따르면, 중부 카파도키아에서 이날 오전 여행객을 태운 열기구가 하강 도중 강풍에 밀려 전깃줄과 접촉하면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프랑스 관광객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앞서 지난달 14일 카파도키아에서 한국인, 중국인, 유럽 관광객이 탄 열기구 3대가 바람 때문에 비상 착륙하다가 한국인 3명을 비롯해 40명이 다쳤다. 

작년 2월에는 덴마크 관광객이 공중에 떠있던 열기구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카파도키아는 연간 각국 여행객 250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열기구 투어가 유명하지만 악천후에 인명사고가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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