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임산부 2명을 포함 모두 9명 목숨 잃어임신 24주 째 여성, 발열 의식 불명 등 증상…사망 일본에서 앵무새 등 조류 배설물로 감염되는 이른바 ‘앵무새병’으로 임산부가 처음으로 사망했다.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 발표를 인용해 임신 24주 째를 맞은 한 여성이 발열로 인해 입원한 뒤 의식 불명 등의 증상을 보이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후생노동성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이같이 사망한 여성이 2명이라고 밝혔다.앵무새나 조류 분변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핵 낙진 생기면 아시아가 먼저 피해를 보게 될 것”“미국이 책임 있는 국가로서 더 신중하고 인내심을 가질 의무가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미국은 한반도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필리핀은 이번 회의의 의장국으로, 두테르테 대통령은 의장을 맡고 있다.29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염두에 두고 “북한의 그 남자를 막는 것은 중국에 맡
‘굵은 갈색 나무로 보였던 물체가 사실 큰 뱀이었다’유튜브 조회수 35만 건 기록, 인기 급상승 동영상 선정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에 27일 ‘SNS에서 난리 난 엄마를 충격에 빠뜨린 딸의 사진’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호주 빅토리아 주에 사는 비앙카 디킨슨은 지난달 31일 두 살 딸 몰리의 사진을 찍기 위해 아름다운 배경을 찾았다.바람에 날리는 풀밭을 배경으로 몰리를 촬영했으나 비앙카는 ‘굵은 갈색 나무로 보였던 물체가 사실 큰 뱀이었다’는 결과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사진에 찍힌 호주 동부
하드로사우르스과 초식 공룡, 길이 8m, 발~허리 높이 3.5m로 추정“대형 공룡 전신이 이 정도로 남아 있는 것 드문 일” 일본에서 역대 최대 크기인 8m 짜리 공룡 전신 골격이 발견됐다.28이 NHK 등에 따르면 홋카이도대학 은 일본 홋카이도 무카와초에서 발견된 하드로사우르스과 공룡 화석의 전신 골격을 언론에 공개됐다.이 화석은 백아기 말(7200만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 하드로사우르스과 초식 공룡으로 머리부터 꼬리까지 길이가 약 8m, 발부터 허리까지의 높이는 약 3.5m로 추정됐다.이는
중국해군 함정이 필리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2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미사일 구축함 창춘과 프리깃함 징저우, 종합보급함 세척으로 이뤄진 중국 해군 함대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시장을 지냈던 민다나오 다바오시에 정박한다고 보도했다.중국해군 함정의 필리핀 방문은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동해함대 소속의 이들 함정은 중국해군 창설 68주년인 23일 중국 상하이를 출항해 180일간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지의 20여 개국을 방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29일(현지시간)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3분께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민다나오 섬 사랑가니 주에서 남서쪽으로 53㎞ 떨어진 해안가에서 일어났으며 진원의 깊이는 57㎞였다.민다나오 섬 일부 주민들은 잠결에 놀라 대피했으나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태평양쓰나미경고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주변 해안(진앙 반경 300㎞ 내)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1시간
중국 최신형 샤오룽(FC-1) 전투기인 ‘샤오룽 복좌 전투훈련기’가 27일 청두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이 전투기는 실전에도 사용 가능하며 교육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경량급 전투기다.이미 개발 과정 도중 많은 나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핵무기 프로그램을 끝내는 문제에 대해 북한과 직접 협상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정부 핵심 외교안보 책임자의 입을 통해 ‘북한과의 직접 협상’을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미 공영방송 NPR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인터뷰는 28일 방송된다.틸러슨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분명히 그것은 우리가 해결하고 싶은 방법이 될 것이다”며 “하지만 북한은 올바른(right) 어젠다에 대해 우리와 이야기할 준비가 돼있는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틸러
중국은 27일 주한미군이 전격적으로 배치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에 대항하기 위해 최신형 무기장비를 동원한 인민해방군의 실전훈련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홍콩 동망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 양위쥔 대변인은 이날 월례 기자회견에서 “사드의 조기 배치로 지역 전략 균형과 안정이 파괴됐다”며 “사드를 전적으로 겨냥한 이 같은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양 대변인은 “사드 배치에 대응하는 훈련을 통해 결단코 중국의 국가안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양 대변인은 중국군이 사드에 대항하는데 동원할 ‘최신
무인 토성 탐사선 카시니 우주선이 토성과 토성 고리의 좁은 길을 성공적으로 비집고 들어가 찍은 사진을 보내왔다.NASA에 따르면 토성 탐사선 카시니 호가 ‘그랜드 피날레’로 명명된 최종 임무를 수행을 위해 토성과 토성의 고리로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카시니 우주선은 토성과 토성 고리의 좁은 간격을 뚫고 들어가 토성 대기권의 약 3000㎞까지 접근했다.이 사진들은 이미지 편집 처리가 안 된 사진이지만, 가장 가까운 토성과 토성의 고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NASA의 카
남극의 테일러 빙하가 피를 흘리는 것처럼 보여 세간의 화제가 된 ‘피의 폭포’(blood falls)에 얽힌 미스테리가 마침내 풀렸다.남극의 명물이기도 한 ‘피의 폭포’는 106년 전인 1911년 영국 태생 호주 지질학자 그리피스 테일러 박사가 처음 발견했다.당시 테일러 박사는 폭포에서 핏빛 물이 흐르는 원인이 붉은 미세 조류에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주장은 2003년 뒤집혔다.빙하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500만 년 된 해수 호수의 마지막 잔해로 거기 들어 있는 철 성분이 산소와 만나 산화하면서 붉게 변했다는 것이다.여기에다 미국 콜로
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열린 정례회견에서 한국 사드 배치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27일 밝혔다.겅솽 대변인은 이어 “한국 사드 배치는 한반도 전략 균형을 파괴하고 긴장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고 중국 전략 이익을 훼손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겅솽 대변인은 “사드는 한반도의 비핵화, 지역 평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여러 당사국 노력에 역행하는 일”이
카스피해의 카자흐스탄 남서부 해안에서 200마리가 넘는 물개의 사체가 발견됐다.라다지 등 카자흐스탄 언론에 따르면 26일 당국의 발표를 인용, 카스피해 연안의 망기스타우 해안에서 물개 243마리가 폐사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이들 물개의 사체가 부패하면서 악취가 진동해 주변지역 주민들의 고충도 이어지고 있다.이에 카자흐스탄 환경위원회에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원인규명 작업에 착수했다.환경위원회는 우선 인근의 물과 공기 샘플을 채취해 해수 오염도(PCB)를 측정하는 한편 물개 사체의 조직을 추출해 폐사 원인을 밝혀낸다는
영화 ‘양들의 침묵’을 연출한 조나단 드미 감독이 2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3세.드미 감독의 대변인은 이날 고인이 미국 뉴욕 자택에서 아내와 세 자녀들의 곁에서 눈을 감았다고 알렸다.1944년 미국에서 태어난 드미 감독은 1974년 ‘여자수용소’를 연출해 영화계에 데뷔했다.고인을 유명하게 만든 작품은 1991년작 조디 포스터, 안소니 홉긴스 주연의 ‘양들의 침묵’이다. ‘양들의 침묵’은 이듬해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그리고 남녀 주연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1993년작 ‘필라델피아’도 제66회
미국 국무-국방장관-DNI국장, 첫 대북 합동성명 발표트럼프 정부, ‘협상’의 문 열어놓았다는 점 강조해 주목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6일(현지시간) 경제 제재와 외교 수단을 통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는 내용의 새로운 대북 기조를 발표했다.이번 성명은 트럼프 정부의 외교안보팀이 낸 첫 대북 합동 성명인 가운데 대북 선제 타격을 비롯한 ‘모든 옵션’을 고려한다는 일련의 강경 발언과는 달리 트럼프 정부도 ‘협상’의 문을 열어놓았다는 점을 강조해 주목된다.렉스 틸러슨 국무·제임스
나트륨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이언스 데일리와 헬스데이 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대학 의대 예방의학과의 린 무어 박사 연구진은 나트륨을 하루 권장섭취량보다 적게 먹는 사람이 많이 먹는 사람보다 장기적으로 혈압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은 식습관 조사를 통해 실험 대상자들을 하루 나트륨 섭취량 2.5g 이하와 이상, 칼륨 섭취량 2.3g 이하와 이상 그룹으로 나누고 혈압의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프래밍햄 심장연구(FHS)에 참가하고 있는 남녀 2632명(30세~64
중국이 26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항공모함의 진수에 성공했다.중국 해군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중국선박중공업그룹 다롄 조선소에서 ‘001A’형 항공모함의 진수식을 거행했다.새 항모는 주변 선박들이 일제히 울리는 기적 소리 속에 조선소에서 견인돼 인근 항구에 정박했다.중국이 모듈식 조립방식으로 독자 건조한 001A형 항모는 길이 315m, 너비 75m에 최대속도 31노트를 내는 만재배수량 7만 톤급 디젤 추진 항모다. 젠-15 함재기 40대를 탑재할 수 있다. 2013년 11월 건조를 계획하
일본 도쿄에서 태평양 쪽으로 1000㎞가량 떨어져 있는 니시노지마의 화산이 분출해 용암이 해안선까지 흘러내렸다.26일 NHK의 보도에 따르면 오가사와라 제도의 니시노지마 화산은 지난 20일 1년 반 만에 분화했으며 그 후 용암이 화구와 화구 부근으로 경사면을 따라 흘러내려 해안 부근에 도달했다.일본 기상청이 지구관측위성 다이치2호를 통해 관측한 결과 섬의 중심부에 잇는 화구 부근에서 서쪽으로 700m에 걸쳐 지면이 솟아오르는 등 분화 전에 비해 지형이 변해 있는 것이 확인됐다.지형 변화는 흘러내린 용암에 의한 것으로, 섬의 서쪽 해
마쿠에니 지역에서 마주 오던 유조차 정면으로 받아나이로비-몸바사 고속도로 도로 폭 좁고 과속으로 대형사고 빈번히 발생 케냐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유조차가 정면으로 충돌해 27명이 사망했다.25일(현지시간) 새벽 2시께 수도 나이로비에서 항구도시 몸바사를 향해 달리던 버스가 나이로비에서 150㎞ 떨어진 마쿠에니 지역에서 마주 오던 유조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승객 27명이 사망했다.경찰은 다리 위에서 앞차를 추월하려던 버스 운전자가 마주 오던 유조차를 미처 피하지 못해 충돌하고
무용가 양리핑이 출연하는 최신 대형 창작 무용극 ‘공작지동(孔雀之冬)’이 20일 저녁 중국 톈진 대례당에서 선보였다.톈진 관중의 열렬한 사랑을 받은 이번 ‘공작지동’ 공연은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돼 티켓을 구하기조차 힘들 정도의 큰 인기를 누렸다.1958년 윈난에서 출생한 양리핑은 공작무(孔雀舞)를 통해 유명세를 떨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