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으로 지면 솟아오르는 등 분화 이전 대비 지형 변해 있어

▲ KBS TV 캡처

일본 도쿄에서 태평양 쪽으로 1000㎞가량 떨어져 있는 니시노지마의 화산이 분출해 용암이 해안선까지 흘러내렸다.

26일 NHK의 보도에 따르면 오가사와라 제도의 니시노지마 화산은 지난 20일 1년 반 만에 분화했으며 그 후 용암이 화구와 화구 부근으로 경사면을 따라 흘러내려 해안 부근에 도달했다.

일본 기상청이 지구관측위성 다이치2호를 통해 관측한 결과 섬의 중심부에 잇는 화구 부근에서 서쪽으로 700m에 걸쳐 지면이 솟아오르는 등 분화 전에 비해 지형이 변해 있는 것이 확인됐다.

지형 변화는 흘러내린 용암에 의한 것으로, 섬의 서쪽 해안 부근까지 용암이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니시노지마는 4년 전인 2013년 11월부터 2년에 걸쳐서 활발하게 분화 활동이 일어나 섬의 크기가 이전보다 12배나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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