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경고, 1시간 20여 분 만에 해제

▲ 사진=필리핀 화산지질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현지시간)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3분께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민다나오 섬 사랑가니 주에서 남서쪽으로 53㎞ 떨어진 해안가에서 일어났으며 진원의 깊이는 57㎞였다.

민다나오 섬 일부 주민들은 잠결에 놀라 대피했으나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태평양쓰나미경고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주변 해안(진앙 반경 300㎞ 내)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1시간 20여 분 만에 해제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해안에 높이 3m 이내의 파도가 일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으나 “주민들이 대피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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