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 “손녀와 자주 비행기 여행 한다. 주변 도움 없이도 여행 가능”소송 제기하겠다 하자, 항공사 사과하고 다른 항공편을 제공 미국의 한 저비용 항공사가 어린 손녀와 함께 온 맹인 할아버지의 항공기 탑승을 거부했다.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지역신문 탬파베이타임스에 따르면 클립턴 밀러(44)라는 흑인 남성은 18개월 난 손녀와 함께 23일 플로다주 탬파국제공항에 도착했다.손녀의 부모가 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돌아가기 위해 프런티어항공편을 이용하려 했다.맹인인 밀러는 플로리다로 여
제재리스트에 개인 14명·기관 4곳 추가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 대해서 안보리 처음 제재 나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에 맞서 7차 대북제재결의를 채택했다. 유엔이 내놓은 7차 대북 제재결의안이다.2일(현지시간) 안보리는 이날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15개 이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 시작과 동시에 진행된 표결에서 15개 이사국 대사들은 전원 찬성 의사를 밝혀 새 대북제재결의 2356호를 채택했다.유엔이 신규 대북제재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지난해 11월 30일 2321호
프랑스에서 어머니의 시신을 10년 동안 냉장고에 숨겨 온 딸이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다.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프랑스 남서부에 사는 여성(55)의 집에서 발견된 시신을 둘러싼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최근 경찰은 이 여성의 사기혐의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그녀의 집을 압수수색했다.그런데 경찰은 정원 구석에 묻혀 있던 냉장고를 발견했고 그 안에는 방수포와 낡은 옷가지에 둘러싸인 한 여성의 시신이 들어 있었다.이 시신은 다름 아닌 피의자의 어머니였다.경찰 조사에서 이 여성은 어머니가 7년 전 숨졌고 이후 냉장고에
“앞 차량 추돌 후 심신미약 상태서 불질러”유치원 통학차량 불나 유치원생 11명과 2명 숨져 중국 정부는 5월 웨이하이시에서 발생한 유치원생 통학차량 화재 참사는 버스 운전기사 방화로 발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중국 외교부는 2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웨이하이 학교 버스 참사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전달했다.중국 측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 당시 버스 운전기사가 앞 차량에 추돌한 뒤 심신미약 상태에서 차에 불을 질렀다.이번 학교 버스 화재 참사와 관련해 초기에는 교통사고일 가능성에 무게
범행 직후, 카지노 테이블 있던 칩 가방에 넣고 도주 이 과정서 사살리조트 70여 명 탈출 과정에서 경상 입어 2일 새벽 마닐라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카지노 호텔 복합시설인 '리조트 월드 마닐라'에서 발생한 총격과 폭발은 테러가 아닌 총격 강도 사건인 것으로 전해졌다.필리핀 경찰은 이번 공격이 테러와 무관한 한 남성이 벌인 총격 강도 사건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용의자가 리조트 내에 설치된 LED TV 화면을 향해 총을 발사하고 불을 질렀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총을 난사한 남성이 범행
미국 파리협정 탈퇴…중국-EU ‘녹색동맹’ 힘 실릴 것인가“미국 탈퇴할 경우 시장에 접근하는데 제약 받을 수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일(현지시간) 파리기후변화협정(COP21)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비준 9개월 만에 이를 전면 백지화한 것이다.미국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는 나라다. 미국의 탈퇴로 파리협정의 의미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리협정은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카지노 호텔 복합시설인 리조트 월드 마닐라에서 총격과 폭발이 발생했다.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당국은 정확한 사상자를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일부 부상자들이 목격됐으며, 총격 당시 복면을 쓴 무장 괴한들이 복합단지 안에 있었다고 보도했다.리조트 월드 마닐라는 트위터에서 “무장 괴한들의 총격이 보고된 이후에 건물이 폐쇄됐다”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관할 소방서는 건물 2층에서 난 불을 진화 중이라고 전했다.군 당국은 경찰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으
로켓 운송용…공중에서 인공위성 쏘아 올리는 역할35세에 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인수, 사상 최연소 구단주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폴 앨런이 미식축구 경기장에 버금가는 크기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를 공개했다.앨런이 이끄는 스트래토론치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인 스트래토론치를 처음으로 야외에 공개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이 비행기는 날개 길이만 117.3m로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장 폭보다 길
운전석 쪽 앞뒤 타이어 찢어지고 앞바퀴 알루미늄휠 깨져“자신뿐 아니라 무고한 시민들까지 죽일 뻔” ‘졸음 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됐던 타이거 우즈(42·미국)의 차량은 곳곳이 긁히고 깨졌다. 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경찰은 체포 당시 우즈가 탔던 차량을 언론에 공개했다.우즈가 몰던 차량은 검은색 벤츠 최고급 모델(2015년 형 S65 AMG)로 가격은 31만 달러(약 3억 5000만원)다. 운전석 쪽 앞뒤 타이어가 찢어졌고 앞바퀴 알루미늄휠은 깨졌다. 앞 범퍼는 사고 충격 탓에 내려앉
터키 군 헬리콥터가 이라크 국경 근처에서 고압송전선과 부딪힌 후 추락해 탑승하고 있던 군인 13명이 사망했다.31일(현지시간) 터키 군은 AS532 쿠거 헬리콥터가 시르나크 주 세노바 지역에 있는 한 군사기지에서 이륙 직후에 추락했다고 전했다.터키 군은 수색팀과 응급구조팀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반 정부 시위가 2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지금까지 수천명의 시민이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3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현지 인권단체 ‘포로페날’은 이날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지난 2개월 간 경찰이 2977명의 시민을 체포했다고 밝혔다.포로페날은 이 중 1351명이 여전히 구금돼 있으며 군사재판으로 넘겨진 197명은 유죄가 선고돼 징역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베네수엘라 정부와 시위대는 서로를 ‘폭력적’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시위대는 정부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위해 최루가스와 물대포, 고무총을 이
필리핀은 한국인 남녀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남성을 도주한 지 3개월여 만에 붙잡았다.필리핀 이민국은 지난 주말 타를라크 시의 한 아파트에 숨어있던 박모(38) 씨를 체포해 한국으로 추방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31일 밝혔다.박 씨는 작년 11월 11일 필리핀 바콜로 시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40대∼50대의 한국인 3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용의자로 체포돼 한국 송환을 기다리다가 3월 6일 이민국 외국인보호소에서 탈출했다.당시 박 씨와 함께 도주했던 사기 용의자 정모(38) 씨도 검거됐다.피살된
옷에서 DNA 조합 찾아내면서 해결의 실마리“가족들이 30년 이상 고통 겪던 지옥에서 마침내 빠져나올 수 있게 됐다” 33년 전 6살짜리 여자아이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70대 남성이 결국 범행을 인정했다.호주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레고리 케이스 데이비스(74)가 지난 1984년 당시 6살이던 카일리 메이버리 양을 살해한 혐의를 현지 시간으로 29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당시 41살에 전과도 없었던 평범한 남성이었던 데이비스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피해자 메이버리 양을 납치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1주일에 두 차례 등정했다는 등반가가 나왔다.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스페인 카탈루냐의 산악인 킬리안 호르네트(29)는 “새 가능성의 영역을 열었다”며 이 같은 성과를 밝혔다.호르네트는 28일 오후 9시 17시간에 걸친 등반 끝에 해발고도 8848m 에베레스트를 등정했다고 밝혔다.호르네트는 닷새 전인 23일에도 에베레스트를 26시간 만에 올랐다고 밝혔다. 당시 호르네트는 왕복 최단시간을 노렸으나 위경련과 구토 때문에 중도에 속도를 늦추고 말았다고 덧붙였다.호르네트는 “1주일에 두 차례
정부, 반군에 투항 촉구…마라위 시 약 70% 탈환필리핀 상원의원 23명중 15명 대통령 계엄령 선포에 대해 지지 계엄령이 선포된 필리핀 남부 소도시에서 정부군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의 교전으로 생긴 사망자가 일주일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30일(현지시간) 필리핀 GMA뉴스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스티투토 파딜라 필리핀군 대변인은 민다나오 섬 마라위 시에서 29일 오후 6시 현재 반군 마우테 65명, 정부군과 경찰 20명, 민간인 29명 등 모두 104명
30일 중앙통신은 환구시보 등 관영 매체를 인용해 해군 소속이지만 사실상 독립된 육전대 군단이 이미 편성을 마치고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환구시보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이 최근 해군 지휘소를 방문했을 때 장성급 육전대 사령원과 정치위원이 배석했다.이들 육전대 수뇌부는 사령원 쿵쥔 소장과 정치위원 위안화즈 소장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군단급으로 확대 편성된 육전대는 통일을 위한 대만 무력 침공이나 미국, 주변국과 마찰을 빚은 남중국해, 한반도 유사시에 선봉대로 투입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지금까지
대만과 일본의 우호를 상징하던 일본인의 동상을 절단했던 대만의 반일인사가 이번에는 일제시대 신사에 세워졌던 석상을 파손해 구류 처분을 받았다.대만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이청룽 전 타이베이 시의원은 28일 밤 타이베이시 베이터우구에 위치한 이셴초등학교 교문 앞에 세워진 석상 2개를 파손하는 장면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리 전 의원은 “일본 병사의 망령을 수호한다”고 주장하며 동료와 함께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을 통해 망치 등으로 석상을 파손하는 장면을 생중계 했다.동영상에는 인근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리 전 의
일본의 유효구인배율이 43년 여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4월 유효구인배율(계절조정치)이 1.48배로 전월에 비해 0.03배 올랐다고 발표했다.2개월 연속 상승세로 시장 전망치인 1.46배를 웃돌았다.일본의 지난달 유효구인배율은 경기호황에 따른 자산거품이 절정에 달한 1990년 7월의 1.46배를 웃도는 것으로 1974년 2월(1.53배) 이후 43년 2개월만에 최고치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업들의 채용이 늘었지만 구직자수는 감소했다고 지적했다.전문가들은 급격한 고령화로 노동력이 감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30대 남성이 차 안에서 KA-47소총으로 지나가는 차량에 ‘묻지마’ 총격을 하다가 출동한 경찰과 교전 끝에 붙잡혔다.29일(현지시간) 마이애미 해럴드 등에 따르면 용의자(37)는 이날 오전 1시께 플로리다 주 남서부 팔메토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차 안에서 AK-소총으로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총격했다.이날 총격으로 지나가는 최소 차량 2대가 파손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용의자를 추격하면서 양측 간 교전이 발생했다. 총격 용의자 차량은 도주하다가 중심을 잃고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 끝 방음벽에 부딪혔다.
방글라데시에 30일 올해 첫 사이클론 ‘모라’가 상륙하면서 재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현지 프로톰알로 등에 따르면 최고 풍속이 초속 33m인 모라는 이날 오전 6시께 방글라데시 남동부 해안도시 치타공과 콕스바자르 지역에 상륙했다.방글라데시 정부는 치타공과 콕스바자르와 주변 해안 지역에는 최고 수준 경보인 ‘10단계 경보’를 발령했고 그 주변에는 8단계 경보를 내렸다.기상청은 ‘모라’가 몰고 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치타공과 콕스바자르 등의 저지대에는 1.7m 정도 물이 찰 것으로 예상했다.군은 1800명 군인들과 1100명 해군 군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