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채용 늘었지만 구직자수 감소

일본의 유효구인배율이 43년 여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4월 유효구인배율(계절조정치)이 1.48배로 전월에 비해 0.03배 올랐다고 발표했다.

2개월 연속 상승세로 시장 전망치인 1.46배를 웃돌았다.

일본의 지난달 유효구인배율은 경기호황에 따른 자산거품이 절정에 달한 1990년 7월의 1.46배를 웃도는 것으로 1974년 2월(1.53배) 이후 43년 2개월만에 최고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업들의 채용이 늘었지만 구직자수는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고령화로 노동력이 감소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4월 실업률(계절조정치)은 전월치, 전망치와 같은 2.8%로 나타났다. 이는 1994년 6월(2.8%) 이후 22년 8개월 만에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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