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생각은 세상에 부딪힐 때마다 흔들리며 일어나는 느낌과는 다르게 몸이 세상을 받아들여 느낌을 일으켰다가 천천히 가라앉힌 다음, 마음 안쪽으로 끌어와 간추리고 갈무리하면서 빚어지는 마음의 둘째 겹입니다(《우리말은 서럽다》, 김수업 저, 나라말, 2009). 사람은 누구나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습관적인 생각을 반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생각이 팔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하는 대로 팔자가 변한다는 말입니다. 결국 생각이 생활을 지배합니다. 생각한 대로 대부분의 생활이 이루어집니다. 남다른 생활을 하
선거철이 돌아오면 여기저기서 후보들이 유세를 한다. 하지만 난 거의 듣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뉴스를 보다 할수 없이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내용이 별로 없고 진정성도 떨어져 보이는데 그들은 시종일관 목소리를 높인다. 내용도 없는데 왜 저렇게 소리를 높일까? 저런 연설을 듣고 표를 주는 사람이 있을까? 선거 유세라서 저러는 걸까, 아니면 평소에도 목소리를 높이는 걸까?난 쓸데없이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특히 차분하게 얘기해도 되는 내용과 상황임에도 목소리를 높일 때는 더 그렇다. 말의 알맹이가 없으니,
세계적인 기상 이변이 일어날 때마다 학자들이 원인으로 꼽는 현상이 있다. 바로 ‘엘니뇨’ 현상이다. 이제 엘니뇨라는 말은 일반인들에게도 전혀 생소한 말이 아니다. 왜냐하면 엘니뇨현상이 나타날 경우 전 세계 경제나 사회 전반에 그 영향이 미쳐 모든 사람의 관심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엘니뇨현상이 일반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80년대 초반의 일이다. 1982년 6월부터 세계 도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최악의 가뭄이 계속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계속된 가뭄으로 수만 명이 기아에 허덕이다가 결국은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다.또한,
보통 발명가라 하면 책상에 앉아서 계산을 하거나 시험관을 기울이고 어두운 방안에 틀어박혀 복잡한 기계들을 만지작거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책상에 앉아서는 절대로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없다. 부지런히 현장을 돌아다녀야 한다. 야구용품을 개발하고 싶다면 야구장에 가서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고, 선수들과 만나서 직접 고충도 들어야 한다.또 획기적인 교통제어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면 복잡한 교통정체 지역을 부지런히 답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교통제어 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경찰청을 방문하고 교통선진국을 직
“웃음은 홍역처럼 전염성이 강하다. 그것은 잠깐 사이에 사방으로 전염된다.”- 하베이 함린 -리더는 조직의 태양이다. 리더의 얼굴이 그늘지면 다 그늘지게 된다. 이것은 전염성 때문이다. 이 현상은 뇌과학적으로 보면 거울신경세포에 의한 현상이다. 우리는 만나는 상대방의 얼굴을 보는 순간 뇌에 있는 거울신경세포의 반응에 의해 상대방의 얼굴을 그대로 모방하게 되고, 전이현상이 일어난다. 그래서 상대방의 분위기가 나의 기분을 건드리고 나의 분위기가 상대방의 기분을 건드린다. 뇌는 대인지각현상을 일으킬 때 감성적인 뇌를 먼저 자극하기 때문이
2021년 신축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는 너무나 힘든 일들이 많았습니다. 2021년은 육십간지 중 38번째로 신(辛)인 백색, 축(丑)이 소를 의미하는 '하얀 소의 해'라고 합니다. 오랜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에서 농경생활을 한 우리에게 소는 민족의 동반자였습니다.2021년에는 하얀소의 기운을 받아서 화합, 화목, 친구나 지인 또는 자신과 함께하는 사람들과 항상 즐거움을 나누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소는 예로부터 우직함.성실함을 상징해온 동물이며, 흰
중요한 일과 소중한 일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중요한 일을 할 때는 일의 우선순위를 염두에 두고 의사결정을 하지만, 소중한 일을 할 때는 본질적 가치와 의미를 우선순위에 두고 의사결정을 합니다. 중요한 일은 시간을 다투며 해야 하는 일이고, 소중한 일은 의미 있는 일이기에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소중한 일은 보통 급하지 않기에 시간을 다투는 중요한 일을 먼저 하게 됩니다.중요한 일이 소중한 일보다 소중해질 때 소중한 일은 소소하게 중요해집니다. 소소하게 중요한 일은 전혀 소중하지 않기에 애정과 관심이 식어갑니다. 소중한 일에
서해 최북단 끝자락에 위치한 대한민국 막내 섬 백령도는 국가 안보적으로 가장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로서 분단의 아픔을 현재도 겪고 있는 지역이다.바다를 경계선으로 북한과의 거리가 불과 13km 정도에 근접해 있다 보니 6,25 전쟁 휴전 70여년이 흐른 지금도 섬 지역 구석 구석을 살펴보면 휴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통제구역이라는 푯말과 해안가 철조망 사이에 지뢰라고 달아 놓은 표지판을 쉽게 볼 수가 있다.문제는 지뢰를 매설한 기간이 40여년이 흘렀다는 점이고, 그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매설 위치에서 벗어나 유실되어 이제는 주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이념은 진실, 질서, 화합입니다.3대 이념을 바탕으로 범국민적 의식 개혁 운동을 전개하여 정의로운 사회, 밝고 건강한 사회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창립 되었습니다. 2020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시점에서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이념을 바탕으로 한 생활 속의 6가지 'ㄲ'를 소개하려고 합니다.1.끼는 열정입니다.열정이란 마음 온도라고 생각합니다. 육체의 체온이 있는 것처럼 마음에도 온도가 있습니다.어떤 감정, 어떤 사물이나 일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질 때 마음의 온도도 올라갈 것입니다.2.꼴은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그를 이끈 스승이 있기 마련이다. 엄한 아버지가 삶의 스승이기도 하고, 또 자애로운 어머니의 가르침으로 위대한 학자가 탄생하기도 한다. 어렵고 힘들 때 훌륭한 스승이 곁에 있다면 얼마나 힘이 될까?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조언해주는 스승이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것은 없다.발명도 마찬가지다. 보통 발명은 혼자서 하는 싸움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어릴 때부터 창의적인 생각을 북돋아주는 부모님과 스승의 인도를 받은 사람은 확실히 성공에 보다 빠르게 다가갈 수 있다. 그렇다고 발명의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메르스, 사스 등의 바이러스를 경험하면서 면역력이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특히, 지금은 전 세계가 코로나 방지와 퇴치에 전 국력을 쏟아 붓는 지상 제 1과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개인들은 각자가 조심하는것과 백신을 맞는 것 그리고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 외에는 달리 코로나를 피해가는 방법이 없다.그런데 사람인 이상 활동을 안 할 수 없기에 하루 수천 명씩 발생하는 지뢰밭을 언제 까지나 피해 갈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백신을 오늘 내일 맞을 수 있다는 희망도 없다. 그렇다면 방법은 오직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제 1의
인생 이모작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평생직업을 미루지 말고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지금 직장에 다니고 있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특히 정년이 보장되는 울타리가 튼튼한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현재의 편안함에 빠져 있으면 나중에 크게 후회한다.오히려 지금의 20대와 30대는 저성장 시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취업이 어렵고 지금의 직장이 평생직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지혜롭게 대처하고 있다. 그런데 40대와 50대는 다르다. 고도성장 시대에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므로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지금의 직장이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에
일생 동안 자신은 불우하게 태어났으며, 하는 일마다 안 된다고 한탄만 늘어놓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한탄만 하는 사람은 주변 상황을 언제나 부정적인 눈으로 바라봅니다. 고난과 역경에 직면하면 먼저 “왜 나한테만 이런 어려움이 닥치는 거야” 하고 불평과 불만을 터트립니다. 이런 불평과 불만은 곧바로 신세타령으로 이어지면서 한숨과 한탄으로 끝납니다.한숨과 한탄은 친구입니다. 한숨만 쉬는 인생에는 감탄과 경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탄만 늘어놓는 사람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작은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합니다. 한탄하는 사람은 “
우리 몸의 80% 정도가 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수소 원자 둘과 산소 원자 하나로 이루어진 화합물(H2O)로 지구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물질이며 생물의 생명활동에 필수적입니다. 아울러 액상의 물은 지표의 약 70%를 차지하며 오늘날 빙하가 10%를 덮고 있기에 지구 표면은 약 80%가 물이라는 성분으로 덮여 있습니다.지구의 모든 생명은 물이 없으면 살아있을 수 없습니다. 대기와 암석은 다른 행성에도 존재하나 결정적으로 생명체가 탄생하기 위해선 물이 있어야 하며 지구는 충분한 물이 있었기에 생명체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겁니다.우주 전
주변에 걱정되는 사람들이 많다. 애들은 아직 어린데 회사에서 구조조정의 압력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 역시 자신의 문제를 알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 상당수는 걱정만 할 뿐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별다른 노력은 하지 않는다. 거기에 대한 이야기도 회피하기만 한다. 그들이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하는 유일한 일은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것이다.이미 회사를 그만둔 사람, 회사를 그만둘 예정인 사람들과 주로 어울린다. 그런 사람들과 놀다 보면 얻는 것이 있다. 우선 자신만 이런 어려움에 처한 것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는 데서 오는
동양의 칭기즈칸이 장거리 원정을 위해 육포를 개발했다면 서양에서는 바스크인들이 절임대구를 개발했다. 스페인 동북부 바스크 지역에서는 고대로부터 생선을 햇볕에 말린 마른대구와 소금에 절인 절임대구가 흔하게 사용되었다.대부분의 물고기는 육지 주위의 얕은 바다인 ‘대륙붕’에 살고 있다. 대구 역시 대륙붕에 살면서 차가운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북반구 대서양의 대륙붕에 많이 산다. 대서양 대구는 크다. 보통 1미터가 넘는 대구는 입이 커서 대구(大口)라 불린다. 무게도 보통 30kg가 넘고 간혹 덩치가 큰 녀석은 100kg까지 나간다.대구는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지난주에 제주도를 다녀왔다.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갈 때 잠은 특별한 곳에서 자고 싶었다. 자주 가는 곳이 아니고, 갈 때마다 급박하게 변하는 곳이 제주도여서 방문 때마다 제주스러움을 느끼고 싶어서였다.제주의 전통 가옥이나 제주도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침구류로 꾸며진 방을 찾았다. 지인을 통해서 알아보고,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보았지만 찾지 못했다.제주도는 감물염색으로 유명하고, 제주 황칠나무 및 송이를 이용한 염색이 많으므로 이들 제품으로 만든 침구류로 꾸며진 방이라도 있을까 하는 기대도 했지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와 우울한 기분을 나타내는 블루(blue)를 합성하여 만든 신조어이다. 보통 정신의학에서 포스트파튬 블루(Postpartum Blue)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한다.이것은 산모들이 출산이후 경험하게 되는 우울기분을 칭하는 말이며, 이번 코로나 19 사태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코로나 블루라는 용어가 탄생하게 된 것 같다. 코로나 블루는 의학적인 질병이라기보다는 사회현상에 따른 심리적 증상에 가까운 것 같다.불안과 우울에 취약한 장애인들은 지금처럼 사회적으로 혼란스럽고, 개인과 개인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금지되는 상황을
콜롬비아, 에쿠아도르, 페루에서부터 브라질에까지 총 8개국을 굽이쳐 흐르는 아마존강, 세계에서 제일 넓은 유역 면적을 가진 강이다. 이 아마존강을 끼고 있는 열대우림지대는 전 세계에서 생성되는 산소의 약 1/3을 감당하고 있어 “지구의 허파”로 불린다. 수백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아마존 열대우림 보존이 유역 국가들뿐만 아니라 지구촌 공통의 과제가 되고 있는 이유다.이 아마존 열대우림지대가 최근 들어 급속하게 파괴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의하면 2019년 한
성경에는 축복받은 7가지 식물이 나온다. 감람나무, 포도나무, 종려나무, 석류, 무화과, 밀과 보리이다. 성경에는 포도와 관계된 구절이 363개나 된다. 서양의 역사를 좌우하는 책에서 이렇게 빈번하게 언급될 만큼, 포도는 서방의 식생활에서 엄청난 비중을 가지고 있다.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의 하나가 토스카나이다. 토스카나 지방은 구릉이 많은 경사지로 이루어져 있어 풍경이 고즈넉하고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비탈진 경사지에 포도나무가 심겨져 있다. 하지만 인간의 눈에 아름답게 보이는 구릉은 실상 자갈과 모래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