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거리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은 최근 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제8506부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설 연휴 중에도 임무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정 참모총장은 임무현장에서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움직임을 24시간 감시 중인 레이더 가동상태를 직접 점검하며 안전적인 동계작전 수행과 빈틈없는 공중감시태세 유지를 강조했다.정 참모총장은 “다른 장병들과 고향의 부모형제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며 “적의 성동격서식 도
이슬람권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국내외 격렬한 비판이 쏟아지자 트럼프 행정부가 한발 물러서며 해명에 나섰다.이들 국가 출신이더라도 영주권자의 입국은 허용하기로 하는 등 세부적으로 제한 범위를 좁히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적극적인 방어 태세를 갖춤으로써 실행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법원의 강제송환 금지 결정이나 주말 내내 미 전역에서 이어진 시위에도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물론 주요 각료는 여전히 행정명령 옹호 발언을 쏟아내고
한국이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기업 구조조정과 서비스업 규제개혁,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을 서둘러야 한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지적했다.IMF는 최근 내놓은 ‘한국이 직면한 도전-일본의 경험으로부터 교훈’ 조사보고서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고령화, 인구 감소 전망, 잠재성장률의 극적인 하락 등 한국은 일본의 20년 전과 유사하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1990년대 초반 주식, 부동산 버블이 꺼지며 경제성장률이 둔화했지만 부실채권 처리를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가 터질 때까지 미루고 있다가 신용경색에 빠지며 마
지난해 직장인 최고 건강보험료를 내는 직장인이 34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한 달 최고 건강보험료인 본인부담 기준 239만원을 내는 고소득 직장인은 2016년 12월 기준 3403명으로 집계됐다.소득이 일정 기준선 이상이어서 상한 건강보험료를 내는 직장인은 2012년 2508명, 2013년 2522명, 2014년 2893명, 2015년 3017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현재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소득에 비례해 건강보험료를 내지만 세금과 달리 사회보험의 성격상 무한정 올라가지는 않
스타필드 하남, 천장 장식물 낙하…아이 피해는 없어[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스타필드 하남에서 즐거운 설 연휴를 즐기던 나들이객이 구조물 붕괴로 인해 큰 변을 당했다.30일 스타필드하남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께 스타필드 하남 3층의 영풍문고 키즈존에서 A(30대·여)가 천장에서 떨어진 소품에 맞아 눈 주위 10㎝가량이 찢어졌다. 추락물은 강선으로 천장과 연결돼 매달려 있던 합판 소재 인테리어 소품으로 5개가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키즈존에서 일어난 사고지만 다행히 어린이 피
노동시간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보고한 ‘노동시간 실태와 단축 방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노동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멕시코, 그리스와 함께 2000시간을 넘는다.우리나라의 연간 노동시간은 2100시간을 넘는다. 이는 OECD 평균(1766시간)보다 400시간가량 많은 수치다.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은 오히려 늘어났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조사한 취업자 연간 노동시간은 2013년 2247시간에서 2014년 2284시간, 2015년 2273시간으로 늘었다.주5일 근무제를 적
정유년, 첫 출근길 전국 날씨 매우 추움 "따뜻하게 입으세요"[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정유년 첫 출근길은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30일 현재 날씨는 눈이 그치고 햇볕은 비추지만, 찬바람이 강해지고 있어 동파 등 한파로 인한 피해 대비가 필요해보인다. 서울은 영하 6.3도로 지난 29일 같은 시각보다 9도 내려갔다.남부지방은 광주가 0.6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4도 가까이 낮아진 상태다.하늘은 대체로 맑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동해안과 울릉도는 눈이 내리고
30일 TV특선 영화…‘미션 임파스블’ ‘나의 그리스식 웨딩 Ⅱ’등 풍성[코리아데일리 정은채 기자]30일 설 마지막 날 연휴 네티즌들의 관심이 설 TV특선영화에 모아지고 있다.그 이유는 지상파 3사와 케이블 채널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설 특선영화를 편성했기 때문이다.30일 오전에는 대작이 연이어 방송된다. 오전 8시 25분부터 OCN에서는 웜홀틀 통해 우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를, 오전 10시 20분 부터 채널 CH CGV에서는 송강호, 김혜수, 이정재, 조정석, 이종석 등이 출연하는
아직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이미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의 찾는 사랑의 장소[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가을과 겨울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홍천 은행나무숲으로 모여든다. 노란 은행나무 2,000여 그루가 자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숲은 가을을 특별하게 즐기고 싶은 로맨티스트, 멋진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사진 애호가들,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려는 가족 등 모든 사람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입소문을 듣고 홍천 은행나무숲을 찾아가면 처음에는 좀 당혹스러울지도 모른다. 그 흔한 주차장 하나 없어 좁은 2차선
한문철 변호사가 들려주는 교통사고에 대한 특졀한 이야기[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30일 교통사고 전문변호사로 이정을 받고 있는 한문철 변호사가 화제다.그가 30일 주목을 받는 이유는 교통사고에 얽힌 비밀 두 가지를 알아냈기 때문이다.비밀이라기보다는 의외의 사실에 가깝다. 그는 운전을 끊은 지 4년 차다. 왠지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라 운전을 기가 막히게 할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이 빗나갔다. 2012년 하반기서부터 운전을 하지 않게 됐다는 그는 “운전 안 하는 게 최고”라고 단언한다. 6000건이 넘는 소송을 맡고 교통사고 전문가가 됐
김종필 마음은 유승민에 대한 특별한 애증으로 시작되나?[코리아데일리 강도현 기자]설 연휴의 마지막날인 30일 대권을 향한 50대 주자들도 설 연휴를 분주하게 보낸 가운데 유승민 의원이 김종필 전 총리를 만난 것이 정치권에 주목을 받고 있다.이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9일 보수진영의 정치원로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예방한 것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설 연휴 직전인 26일 바른정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유 의원은 설날 서울 중구 청구동 김 전 총리 자택을 잦아 새해 인사와 더불어 향후 대선행보에 대한 조언을 들으면서 그의 대
라마 수컷 한 마리가 암컷 6명 거느리는 특이한 인연[코리아데일리 정은채 기자]30일 침을 뱉는 동물로 유명한 라마가 화제다.라마는 침을 뱉는 동물로 유명하기도 한데, 이는 무리 내에서 하위 개체에게 보이는 행동이다. 무리 내에서 서열은 항상 바뀌며 수컷의 경우 작은 싸움들이 잦으며 이때 침을 뱉거나 서로 부딪히고 다리로 차는 행동을 보인다.하렘생활 : 수컷 1마리가 암컷 6마리를 데리고 다니는 하렘구조를 이루며 살아간다. 한편 라마는 가축화된 동물로 야생에 존재하지 않으며, 과나코와 비슷한 생
사운드 오브 뮤직 ‘일생에 최고로 아름다은 영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코리아데일리 곽지영 기자]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은 할리우드 뮤지컬영화를 대표하는 걸작 중 하나. 폰 트랩가의 실화로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1965년 로버트 와이즈 감독이 영화화했다.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펼쳐지는 주옥같은 노래들은 뮤지컬계의 명콤비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해머스타인의 작품이다. 노래를 좋아하는 견습 수녀 마리아가 상처입고 경직된 가족을 회복시키고, 음악을 통해 나치 치하에서 스위스로 망명하는 이야기다.줄거리 & 결말 2차대전이 벌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을 개조한 상륙기동헬기 2대가 올해 우리 해병대에 처음으로 전력화 된다. 해병대가 자체 헬기를 갖는 것은 1973년 해병대 항공대 해체 이후 44년만이다.29일 해병대에 따르면 방위사업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 달 2일 상륙기동헬기 양산 착수회의를 개최한다.지난 달 방사청은 KAI와 6328억원 규모의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초도양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수리온은 육군의 노후화된 헬기 UH-1H 및 500MD를 대체하기 위해 126개 국내 산·학·연과 정부기관이 약 1조30
칠레에서 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라 테르세라 등 현지 언론은 칠레 내무부 국가비상사태관리국(ONEMI)에 따르면 남부 7개 지역에서 산불이 이어지면서 4800㎢가 소실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지금까지 산불은 110곳에서 개별적으로 발생했으나 이 중 50곳은 진화됐지만 60곳에서는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산불로 2000여명이 긴급 피난시설로 대피했으며 4000채가 넘는 가옥이 소실됐다.진화작업에는 9000여명의 소방관을 비롯해 4500여명의 자원봉사자, 4600명의 경찰관 등이 동원돼 사투를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주최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일본 측 조직위원회 측에 극우성향 서적 배치로 논란이 되는 아파 호텔에 중국 선수단을 숙박시키지 말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논란이 확산하자 호텔 측은 위안부 강제동원과 난징 대학살을 부정하는 서적 등을 포함한 객실 내 홍보물을 대회 기간 중 철거할 방침을 조직위원회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이런 점들을 고려해 각국 선수단의 숙박지에 대해 OCA측과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삿포로 시 등에서 다음 달 19일 개막하는 동계아시
영국의 유명 배우 존 허트가 7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영국 BBC방송 등 현지 언론들은 27일(현지시간) 췌장암 진단을 받은 존 허트가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허트는 영화 ‘해리포터’에서 지팡이 가게 아저씨 ‘올리밴더’ 역으로 출연했으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서 꼬리칸 지도자인 길리엄 역을 맡았다.1940년 1월 22일생인 허트는 화가가 되기 위해 런던의 세인트 마틴 미술학교에서 공부했지만 1962년 연기로 다시 방향을 돌려 왕립극예술아카데미에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며 이후 왕립 셰익스피어극단과 함께 연기를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내달 10일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백악관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전화통화를 했고 오는 2월 10일에 워싱턴DC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백악관은 “두 정상은 전화통화를 통해 미·일 동맹의 중요성과 지역 및 글로벌 이슈들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한 철통 같은 안보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두 정상은 내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한·일 순방에 대해 의견을
2018 평창이 기다려지는 이유…봅슬레이·스켈레톤 "질주는 계속된다"[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몇 년 전만 해도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우리에게 낯선 스포츠였다. 전용 썰매 뿐만 아니라 제대로된 훈련장도 없었다.한국 봅슬레이 사상 최초의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얻은 강광배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는 지난 1998년 나가노 올림픽부터 2002 솔트레이크시티, 2006년 토리노까지 루지와 스켈레톤 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이어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또한 출전해 썰매종목 사상 최고 성적인 19위를 기록했다.강 교수는 한국
29일 새벽 1시(현지 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필리핀항공 여객기(PR 466편)가 3시간가량 늦게 출발해 승객 300명 가량이 불편을 겪었다.탑승객들은 해당 여객기의 좌석이 중복으로 배정돼 승객 수십 명이 자리를 찾지 못하는 혼란이 빚어져 출발이 늦어졌다고 밝혔다.항공사 측이 자리를 조정하는 사이 대다수 한국인 승객들은 항공기에서 내려 두 시간 넘게 공항에서 대기했다.해당 여객기는 예정시간인 새벽 1시보다 3시간 가량 늦은 새벽 4시 50분께 승객들을 태우고 다시 출발했다.항공사 측은 애초 받은 예약보다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