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장엄장식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통일신라 석탑과 달라용장사와 관련 있을 것으로 추측 문화재청은 경북 경주시에 있는 ‘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35호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 탑은 전탑형 석탑으로 8개의 커다란 사각석재를 기단으로 구축하고 옥개석(지붕돌)이 하나의 석재로 이루어졌으며 별다른 장엄장식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과는 다르다. 그 세부를 살펴보면 7매의 석재로 이루어진 지대석(바닥의 받침돌) 위에 8매의
임시휴관 5월10일~6월15일 사업비 36억여 1852㎡로 확장천연기념물, 명승 조사·연구, 수집된 9000여 점의 표본을 보존·관리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시관을 확충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하기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대전시 서구 만년동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을 임시 휴관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다시 36억여 원을 들이면서 전시관 면적을 1021㎡(약 309평)에서 1852㎡(약 560평)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내년인 2018년 8월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북한 천연기념물로
임진강 한탄강 지류, 삼각형 대지 조성된 강안평지성삼국시대 관련, 가치 높아 문화재보호구역 추가 지정 경기 연천군은 사적 제467호인 연천 호로고루의 일체적이고 종합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 문화재보호구역 추가 지정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연천 호로고루 주변 21필지 3만554㎡를 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지난달 중 추가 지정 대상 소유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했으며 이달 중 보호구역 추가 지정 관보 고시와 함께 의견 제출을 받는다.연천 호로고루는 연천 당포성, 연천 은대리성 등과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행사 개최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된 종묘제례…왕실문화 전통의식 체험 문화재청 종묘관리소는 4월~5월과 9월~10월 종묘 일원에서 어린이가 직접 제관이 돼 조선왕실의 중요한 제사였던 종묘대제(宗廟大祭)의 제사상 차림 등 제례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는 ‘종묘대제 제수진설(祭需陳設)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어린이 참가자들은 ▲전통 제례복 체험 ▲ 제사음식 차리기 ▲제수진설 강의 등에 참여해 우리 고유의 제례 문화를 접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2017년 종묘
5일 건원릉 청완예초의 행사 개최조선왕릉 제향 음식 맛볼 수 있는 음복 행사 가져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오는 5일 구리 동구릉(사적 제193호) 내에 위치한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를 자르는 ‘청완예초의’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조선의 건국을 이룬 태조 이성계는 세상을 떠날 때 고향인 함경남도 함흥에 묻히길 원했으나 이를 따르지 못한 아들 태종이 함흥 땅의 억새 ‘청완(靑薍)’으로 봉분을 조성했다.건원릉의 봉분은 한식날 단 한 차례 예초(풀베기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 복원품 상설 전시동신대 산학협력단과 역사문화콘텐츠 계발 위한 업무협약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2014년 12월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됐던 금동신발을 현대의 최첨단 기술과 전통 공예기술을 접목해 복원했다고 3일 밝혔다.금동신발은 무령왕릉을 비롯한 고창 봉덕리, 공주 수촌리, 고흥 안동 고분 등에서도 발견됐으나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은 용 모양 장식과 문양 등이 완벽한 상태로 출토됐다.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1호 돌방에서 출토된 금동신발은 현재까지 발견된 금동
인천시는 사드(THAAD) 배치와 관련해 중국정부의 여행금지령 등의 제재조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지원책은 중국의 제재조치 장기화 시 무역감소로 인한 통상위축에 대비해 제조수출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책을 추가로 마련한 것이다.지원대상은 중국의 제재조치로 최근 6개월 이내 계약관련 취소 통보 등의 피해를 입은 제조·수출기업이다.지원금액은 기업당 최대 7억원으로 만기 일시상환(2년) 또는 6개월 거치 5회 분할상환(3년) 조건이며, 은행 협조융자로 시에서는 융자금리 2%에
인천시는 인천만의 천혜 자연경관을 활용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으로 생물이 살아 숨 쉬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추진을 위해 ‘2017년 찾아가는 저어새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진전시회는 전 세계적으로 3300여 마리 밖에 없으며 이중 80% 가량이 인천에서 서·번식하는 국제적 희기종인 저어새를 소중한 생물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저어새는 천연기념물 제205-1호이다.3일부터 시청 중앙홀, 인천시청역사, 동막역사 내에서 각 1주씩 3주간 열릴 예정이다.이현애 환경정책과장은 “인천 저어새 사진전은 시민과 학생들에게
애송시 ‘성탄제’를 지은 김종길(본명 김치규)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가 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고인은 1926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해 194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입선하며 등단했다.대표작으로 알려진 ‘성탄제’는 성탄절 즈음에 내린 눈을 보며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과 아버지를 향한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했다. ‘성탄제’, ‘하회에서’(1977), ‘황사현상’(1986), ‘천지현황’(1991), ‘달맞이 꽃’(1998) ‘해가 많이 짧아졌다’(2004), ‘해거름 이삭 줍기’(2008), ‘그것들’(2011) 등
4일 이운식 보관 중 회수 문화재를 원소장처로 돌려보내불화 가장 많고, 불상 복장물 있어 도난됐다가 3년 전 되찾은 불교문화재 31건, 48점이 본래 소장돼 있던 사찰로 돌아간다.대한불교조계종은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이 보관 중인 회수 문화재를 원소장처로 돌려보내는 이운식을 4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이번 문화재는 불화가 가장 많고, 불상과 복장물도 있다.회수한 문화재 가운데 청도 대비사 ‘영산회상도’는 17세기 후반 불화의 양식을 잘 보여주는 유물이고, 순천 선
문화재청은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와 함께 4월 중에 고도 지정지구 내 한옥 건축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는 시범적으로 당선작 1개~2개 사업에 대해 총 건축비의 3분의 2 범위 내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고도 지정지구 내에서 한옥으로 어린이집‧유치원, 독서실, 방앗간, 공방‧공예품점, 전통숙박촌, 전통찻집, 전통음식점, 종교시설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시설을 계획하는 사람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해당지역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대상 토지를 소유하거나 사용승낙을 받으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국제스포츠 관련 채용 및 교육 정보 등을 제공하는 ‘국제스포츠정보센터’ 홈페이지 서비스를 시작한다.‘국제스포츠정보센터’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종목별 경기단체 등 체육 관련 단체가 제공하는 국제스포츠 분야 채용과 교육 관련 정보 등을 통합한 플랫폼이다.이 홈페이지는 국내 체육단체의 국제업무 전문인력 선발 정보와 국제체육기구 파견 사업에 대한 정보 등, 채용 정보를 수시로 제공한다.국민체육진흥공단 인재육성단이 제공하는 국제스포츠 인재들을 위한 외국어 교육과정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국도자의 수준 높은 예술성과 독창성을 뽐낸다.문화체육관광부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4월 4일~9일)에 ‘한국도자의 정중동(靜中動)’을 주제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한국공예전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청자·백자·분청사기·옹기 등 전통도자에서부터 현대 도자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30년 이상 작품 활동을 이어온 한국도자의 장인 16명이 빚어낸 9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한다.이번 전시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전통을 계승하고, 시대정신과 예술성을 담아 새로운 창작을 선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