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한탄강 지류, 삼각형 대지 조성된 강안평지성

삼국시대 관련, 가치 높아 문화재보호구역 추가 지정

▲ 사진=연천군 제공

경기 연천군은 사적 제467호인 연천 호로고루의 일체적이고 종합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 문화재보호구역 추가 지정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연천 호로고루 주변 21필지 3만554㎡를 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지난달 중 추가 지정 대상 소유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했으며 이달 중 보호구역 추가 지정 관보 고시와 함께 의견 제출을 받는다.

연천 호로고루는 연천 당포성, 연천 은대리성 등과 함께 임진강과 한탄강이 지류와 만나 형성하는 삼각형 대지 위에 조성된 독특한 강안평지성(江岸平地城)이다. 임진강이 국경하천역할을 했던 삼국시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귀중한 문화유적이다.

2006년 사적 제467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10년 주변 5만4936㎡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군 관계자는 “삼국시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학술적인 가치가 높아 문화재보호구역을 추가로 지정, 보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