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봉사를,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7월24일 안양 사임당 갤러리에서 공연

‘마당 장숙자의 시낭송 사회봉사 콘서트’가 열린 7월24일 안양 사임당 갤러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마당 장숙자의 시낭송 사회봉사 콘서트’가 열린 7월24일 안양 사임당 갤러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낭송을 통해 사람의 심성을 부드럽게 하고 이웃에 봉사하고자 하는 마당 장숙자의 시낭송 사회봉사 콘서트724일 오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 사임당 갤러리에서 성료됐다.

이날 콘서트는 총 3부로 꾸며졌다. 안부전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1부는 장숙자 대표의 인사말, 시낭송 김재국 초대낭송가의 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 시), 이향숙/ 십만년의 사랑(정윤천 시), 김근숙/ 주머니 속의 바다(정일근 시), 김봉술/ 절정(조지훈 시), 오카리나 연주 이미연/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나는 행복합니다, 시낭송 이은이/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용혜원 시), 김경자/ 오래 만진 슬픔(이문재 시), 김기란/ 아버지의 눈물(이채 시), 이인희/ 비나리(부모은중경)가 진행됐다.

2부는 김경자 시인의 사회로 시낭송 안부전/ 민들레 우체국(허영숙 시), 명금자/ 돌아오지 않는 강(자작시), 이양숙/ 치자꽃 사랑 옛날의 그 집, 김봉술 기타 연주, 박경옥/ 2층에서 바라본 풍경(자작시), 최성원/ 사랑(자작시), 박명희/ 고풍의상(조지훈 시), 양숙자/ 흥타령, 이미연/ 인연이라는 것에 대하여(김현태 시), 초대 낭송가 허봉희/ (문인수 시), 방효범/ 쑥대머리로 이어졌다.

안부전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3부는 시낭송 황종택/ 제비꽃연가(이해인 시), 박수봉/ 빈집(자작시), 김승희/ 팬플루트 연주, 시극 안영숙 신수용 권정순 김정애 김근숙 김금순(7광구), 김인숙/ 내 마음의 울타리(자작시), 현서경/ 모든 그리운 것은 뒤쪽에 있다(양현근 시), 진도아리랑/ 이순애, 장영자/ 별빛 같은 사랑(자작시), 정영숙/ 이화령쯤에(이기철 시), 장숙자/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장시하 시)에 이어 시니어모델 워킹연습과 다과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장숙자 대표는 인사말에서 코로나로 인해 무대가 그리웠는데 3년 만에 이렇게 콘서트를 열게 되니 가슴 벅차다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위해 순수한 사람들끼리 저마다의 소질로 서로가 마음을 나누는 고운 인연을 찾아서 행복의 꽃마음을 심고 봉사하며 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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