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외 이금민, 조소현 등 유럽파 가세

▲ 한국여자축구대표팀 (사진=한국축구연맹)

지소연(첼시)이 합류한 콜린 벨 감독의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지난 2일 오후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에 소집됐다.

이번 소집엔 이은영(고려대)이 제외된 가운데 지소연, 이금민(브라이튼), 조소현(토트넘), 이영주(마드리드CFF) 유럽파가 가세했다.

지난해 12월20일부터 30일까지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국내파 중심으로 훈련을 진행했던 벨호가 모두 모인 것이다.

이번 소집엔 이은영(고려대)이 제외된 가운데 지소연, 이금민(브라이튼), 조소현(토트넘), 이영주(마드리드CFF) 유럽파가 가세했다.

지소연과 이금민이 오늘 합류해 총 23명이 첫 훈련을 시작했으며 조소현과 최근 스페인 무대로 이적한 이영주는 오는 11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남해에서 마지막 옥석 고르기에 나선 벨호는 오는 10일 여자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 23명을 발표한다.

지소연 등 유럽파의 최종 선발이 유력한 상황에서 국내파 21명 중 2명이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

2022 여자 아시안컵은 총 12개 팀이 참가해 오는 20일부터 2월6일까지 인도에서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인 한국은 조별리그 C조에서 일본(13위), 베트남(32위), 미얀마(47위)와 경쟁한다.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오르며 조 3위를 해도 다른 조 3위와 성적을 비교해 8강에 오를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5위 안에 들면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개최하는 FIFA 여자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딴다.

한편 한국의 여자 아시안컵 역대 최고 성적은 2003년 대회 3위다. 가장 최근인 2018년 대회에선 5위를 차지했으며 벨호는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뒤 15일 결전지인 인도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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