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통계사이트 ZIPS 2022시즌 세인트루이스 선수들 성적에상

▲ 김광현 선수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3일(한국시간)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로 2022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들의 성적을 예상했다. 이에  김광현(33)의 내년 성적 전망도 나왔다.

ZiPS는 김광현이 내년 27경기(선발 22경기)에 등판해 108⅔이닝을 던지며 7승7패 평균자책점 4.39의 성적을 낼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38개의 볼넷을 내주는 동안 삼진은 84개를 솎아낼 것으로 봤고, 피홈런은 15개,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1.0이다.

김광현은 2021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뒤 아직 새 팀과 계약하지 않은 상태라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에 포함됐다.

김광현의 예측도는 전체적으로 메이저리그 2년 차였던 올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성적으로 예상 경기 수와 승수는 같고, 평균자책점은 올해보다 더 상승할 것로 평가됐다.

김광현은 2021시즌 27경기에 나섰고, 이 중 21경기에서 선발을 소화하면서 106⅔이닝을 책임지고 7승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6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2022시즌을 보낼 새 둥지는 찾지 못한 김광현이 선발과 롱릴리프가 모두 가능한 만큼 필요한 구단이 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다만 메이저리그가 이달 초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가면서 협상에 진척이 생기지 않고 있다.

또한 김광현이 국내로 돌아오면 보류권을 갖고 있는 SSG 랜더스와 계약해야 하는 입장이라 KBO리그 복귀 가능성도 간과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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