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지침에 따라 10일 동안 자가격리, 추후 3경기 결장 돼

▲ 손흥민 선수 (사진=토트넘 훗스퍼)

손흥민(29·토트넘)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와 팬들을 걱정시키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의하면 손흥민이 토트넘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 명이라고 보도한 바, 이는 지난 풋볼런던 등 현지 매체들이 전한 "토트넘에서 여러 선수와 코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에 무게를 싣고 있다.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손흥민과 함께 루카스 모우라,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 브라이언 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선수 확진자로 알려졌으며 라이언 메이슨,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 또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영국 방역 지침에 따라 10일 동안 자가 격리되며 추후 3경기에 뛰지 못하게 된다. 

이번 양상은 오는 10일 스타드 렌(프랑스)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를 시작으로 12일 브라이튼 원정 경기, 17일 레스터시티 원정 경기를 연속해서 치르는 토트넘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지난 5일 노리치시티전에서 1골 1도움으로 3-0 완승을 견인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골(2도움)을 넣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에도 제동이 걸리는 것은 당연하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0월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으나, 구단의 검사 결과 오류로 밝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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