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리 스펠맨 21점 8리바운드로 팀 최다 득점 기록

▲ KGC인삼공사 오마리 스펠맨 (사진=KBL)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 홈 경기에서 108-92로 승리히며  5연승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6일 서울 삼성전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5연승을 달리며 9승5패를 기록, 단독 3위를 유지했다. 2위 수원 KT(10승5패)와는 반 게임 차다.

또 이번 시즌 KCC의 맞대결 전적에선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지난 14일 서울 삼성전 승리를 이어가지 못한 KCC는 7승8패를 기록, 6위를 지켰지만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이 21점 8리바운드로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또 블록슛 6개를 성공시키며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블록슛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성현은 3점슛 5개를 포함 19점을 쐈고, 오세근(17점 8리바운드), 변준형(16점 9어시스트), 문성곤(15점 6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CC는 라건아(20점 7리바운드),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4점 8리바운드), 이정현(12점)으로 분전했지만, 인삼공사와의 외각 싸움에서 완패했다.

1쿼터부터 경기를 주도한 인삼공사가 전반을 46-35로 앞선 채 마쳤다.

승부는 사실상 3쿼터에 일찌감치 갈렸다. 인삼공사가 40점을 몰아넣는 사이 KCC는 26점에 그치며 점수 차가 25점까지 벌어졌다.

인삼공사는 3쿼터가 끝나기 전에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화력을 뽐냈다.

특히 3점슛이 폭발했다. 팀 전체가 33개를 시도해 15개를 꽂아 넣었다. 성공률 45%다. 이중 전성현이 5개를 책임졌다.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4쿼터에 오세근, 전성현, 문성곤 등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였다. KCC도 벤치 멤버를 투입하며 백기를 들었다.

결국 인삼공사가 KCC 추격을 뿌리치고 100점을 돌파하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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