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소동과 A매치 강행군 극복 후 이룬 쾌거

▲ 손흥민 선수가 킹오브더매치에 선정됐다 (사진=토트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코로나19 확진 소동과 A매치 강행군을 모두 극복하고 골을 터뜨리며 킹오브더매치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세 번째 골을 터뜨렸으며 이에 토트넘은 3-2로 승리하며 3연패 이후 내리 2승의 성적 거뒀다.

한편 이번 성적으로 토트넘은 5위(5승3패 승점 15)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을 위해 영국-한국-이란-영국을 이동하는 강행군을 했다. 여기에다 또 코로나19 확진 소동까지 있었던 터였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토트넘에서 선수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는데 여기에 손흥민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구단은 잘못된 검사였다는 발표와 함께 손흥민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고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도움으로 3-1로 달아나는 골을 터뜨려 리그 4호골로 득점부문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공동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이미 바디(7골·레스터 시티)와 차이는 3골이다.

손흥민은 EPL 사무국이 발표한 킹오브더매치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활약이 뛰어났다고 판단하는 선수를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타이틀이다. 45.4%의 지지를 얻어 케인(20.1%)을 따돌리며 시즌 네 번째 킹오브더매치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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