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2경기 연속 무실점에 기여, 빠른 팀 적응

▲ 김민재 선수

한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5)가 소속팀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의 개막 3연승을 도왔다.

페네르바체는 30일(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의 보르노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3라운드 알타이 이즈미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페네르바체는 승점 9점(골 득실 +5)으로 선두 트라브존스포르(승점 9·골 득실 +6)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지난 23일 데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후반 22분까지 뛰다 세르다르 아지즈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의 2경기 연속 무실점에 기여하는 등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페네르바체는 후반 6분 페르디 카디오을루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10분 에네르 발렌시아의 추가골로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김민재에게 평점 7.5점을 줬다. 팀 내 3번째로 높은 점수다.

페네르바체에선 결승골을 넣은 카디오을루(8.4점)가 가장 높았다.

한편 9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차전 소집 명단에 포함된 김민재는 경기 후 귀국길에 올라 벤투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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