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불법으로 설치됐던 의류수거함 633개를 철거함으로써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2명을 고용해 사후관리를 맡김으로써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주택가와 도로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됐던 불법 의류수거함이 관리되지 않아 주변에 쓰레기가 쌓이는 등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되자 올해 지난 2월 1일 불법 의류수거함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또 자진철거를 유도하기 위해 같은 달 지난 16일 의류수거함 설치업체 대표 11명과 간담회를 열어 총 875개의 불법 의류수거함 중 233개를 자진철거하도록 했다.

시는 이에 불응한 633개에 대해서는 지난 3월 31일 전부 철거함으로써 광명 시내 불법으로 설치됐던 의류수거함이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아울러 광명시는 불법 의류수거함이 새로 설치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일에 5060 베이비부머세대 2명을 고용해 노년층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설치돼 시민들에게 불편을 줬던 불법 의류수거함이 사라져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을 위해 지속해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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