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청소년들이 일본에서 백제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여행을 한다.

군포시는 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올해 여름방학에 일본 속 백제 문화권인 오사카와 교토 등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상들이 해외에서도 이룩한 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보고 느낄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탐방 기간은 7월 24일부터 27일까지(3박 4일)로 필요 경비는 1인당 약 120만원이나 시가 50%를 지원, 참여 학생들은 6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군포에 거주하면서 군포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국외 여행 결격 사유 없는)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사전·사후 워크숍 참여, 귀국 후 방문기 제출 등의 조건이 있으니 참조해야 한다.

정종철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역사 교육이 중요해진 시점에 일본 속에 있는 우리 조상들의 우수한 문화를 청소년이 직접 보도록 돕는 일은 무척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참여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자 선발 결과는 5월 1일 오후 시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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