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의원 휴대폰 속에 무엇이 적혔길래 이 난리

[코리아데일리 이수돈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ㆍ퇴진으로 국회가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 3명이 3일 정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의 수첩메모와 이정현 대표의 문서, 김재경 의원의 휴대폰 메신저가 문제응 야기 시켜 국회가 뜨겁다.

▲ 김재경 휴대폰에 적인 내용 (사진출처=헤럴드경제 제공)

이들은 한 기자의 카메라에 포착인 된 것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

김무성 전 대표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의도 모처에서 만났다.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난 김 대표의 수첩엔 양자간 주장이 요약돼 있은 것과 함께 이정현 대표가 국회 본회의 중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 관련 규정이 담긴 당헌ㆍ당규 문서를 보고 있는 장면이 사진으로 찍혔다.

가장 큰 문제는 새누리당 내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즉각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김재경 의원의 휴대폰 내용이다.

이에 앞서 친박계와 비박계를 대표하는 중진 의원 각각 3인씩 총 6인의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협의체의 구성원인 김재경 의원은 모임의 ‘카톡방’ 메시지를 보고 있었다.

2일 오후 회의를 예정한 상황이었다. 이 카톡방에서 나경원 의원은 “초재선 의원의 의견을 들어보자”고 했고, 김 의원은 “막연한 의견청취가 아니라 명단 제시를 전제한 의견 청취여야 한다, 내일 마지막 회의여야 한다”고 말한 것과 함께 각양각색의 지도부의 펴정이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해 국회의 논란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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