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굿 “중요한게 아니지만 마법은 끝이 없습니다”

[코리아데일리 이수돈 기자]

최순실의 비선 실세 의혹이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대외적인 활동을 일시 중단한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 싸고 7일부터 청와대를 비롯한 굿판 의혹이 봇물을 이뤄 새로운 전황범이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등.. '사이비 종교 관련소문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종교계 원로들은 정치적인 측면보다는 기도를 하면서 일을 했으면 좋겠다 등.. 종교적 관점에서 의견을 줬다"는 말을 하기도 해 현재로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굿판을 벌렸다는 확신은 없지만 이러한 내용은 인터넷을 타고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 신당의 꾸미진 곳에서 기원을 하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출처=코리아데일리 DB)

박 대통령은 7일 면담에서 정국과 관련한 종교계 원로의 고견을 청취했고, 원로들은 현재 시국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뒤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되길 바란다는 뜻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사이비 '굿'과 관련한 해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 또 하나의 정국 분수령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때 박근혜 대텅령과 친했던 송영선 새누리당 전 의원의 증언이 폭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영선 새 누리당 전 의원은 한 방송에 출연하여 토크 쇼를 하는 가운데 빅근혜 대통령 대선 선거 때를 전후하여 전국 명산에서 무당 굿이 있었다고 폭로한 것.

이 방송에서 송영선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기원하며 무당 굿이 벌어진 곳은 금오산 지리산 한라산 오대산 등 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그러나 이 무당 굿판이 박근혜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벌어진 것인지 아니면 전국 각처의 무당들이 자발적으로 벌인 것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의혹이 쏟아지자 박대통령 지지율이 급속하게 떨어지고 있어 최순실로 인한 지지율 하락이 이번에는 굿판으로 인해 더욱더 하락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