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영 장군 바람을 부르며 구름을 잠재운 덕장의 삶

[코리아데일리 이수돈 기자]

2016년 9월 19일 육사38기 최초로 대장 보직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 내정된 임호영 장군에 대한 네티즌들이 주목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19일 “해군 참모총장에 현 합동참모차장인 엄현성 중장을, 연합사 부사령관에 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인 임호영 중장을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인사와 관련 “9월 20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 임명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해군참모총장 인선과 관련 내정자 엄중장은 합동참모차장, 작전사령관, 2함대사령관 등을 역임한 합동 및 해상작전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이런 임 장군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충청북도 음성군 맹돈면 신돈2리에서 태어난 임 장군은 영등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8년 육군사관학교 38기로 입교했고 1982년에 졸업과 동시에 임관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특히 임 장군은 준장 시절 육군 제1군단 참모장을 지냈고, 소장 시절 육군 제6보병사단장과 육군본부 감찰실장을 지낸 덕장중 한명이다.

그러한 임 장군은 2014년 10월 하반기 장성 정기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해 5군단장에 보임되었고 육사 38기 동기들 중 같이 3차로 중장 진급한 인물은 국군기무사령관 조현천, 국방대학교 총장 위승호 중장이 있다. 1차 진급자는 2013년 상반기에 진급한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김용현 중장 등 한국의 국방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의 한 전문가는 “연합부사령관 내정자인 임호영 중장은 합참 전략기획 본부장, 5군 단장, 연합사 작전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면서 “특히 임 내정자는 연합 및 합동 작전 역량을 갖춰 정책, 군사적 감각이 뛰어나고, 전시작전권 전환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기에 북한의 도발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있는 인물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중장급 이하 후속 인사는 다음 달 중 시행되며 국방부는 “이전 장군의 후속 인사에는 출신, 지역과 무관하게 개인의 능력, 전문성과 인품, 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적임자를 엄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인 이주현 씨와 1남 1녀가 있다. 현역 중위인 아들과 대위인 딸은 각각 학군단(ROTC) 출신으로 야전부대에서 복무 중이다.

▲충북 음성(57) ▲육사 38기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6사단장 ▲연합사 작전참모 차장 ▲5군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