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법 허브 (사진=YTN 방송캡처)

[코리아데일리 정세희 기자]

허브 마약이 일본에서는 '탈법 허브'로 불리며 일본에서 먼저 유통되기 시작했다.

환각작용 때문에 교통사고로 인해 대형 인명 피해까지 생기는 등 2~3년 전부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탈법 허브' 흡입한 운전자가 도쿄 시내에서 승용차로 인도로 돌진해 8명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 한 명은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는 검거됐다.

일본에선 '탈법 허브'라고 부르는데 이걸 피우고 나서 환각상태로 운전했다가 대형 인명 피해를 불러온 사례다.

탈법 허브는 천연 허브에다 각종 약물을 혼합해 제조한 것으로 담배처럼 피우면 환각이나 흥분 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류로 지정돼 있지 않은 환각성분을 허브와 섞어서 제조한다는 뜻에서 탈법 허브라고 부르고 있으며 마약을 복용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서 이걸 피우고 운전을 하면 대형 인명피해의 원인이 된다.

가격이 싸고 길거리 자판기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고 국제 우편이나 소포를 통해 국내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관련 법 정비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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