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제리전에서의 이청용 (사진출처 = 피파 홈페이지)
 
[코리아데일리 김은실 기자]
 
한국이 16강 진출 가능성을 점치기 위해서는 H조 1위 벨기에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거기다 러시아가 알제리에 지면 안된다. 러시아가 이기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비겨도 가능성은 있다.
 
벨기에는 H조의 지난 두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6점을 챙겼다. 측면의 드리스 메르텐스, 티보 쿠르투아는 충분히 위협적이며 '에이스' 에당 아자르와 최전방의 로멜루 루카쿠도 주의해야 할 상대다. 그러나 한 가지 위안이 되는 점은 지난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유효 슈팅이 적었던 점, 러시아에 역습을 쉽게 허용하는 수비 조직력이다. 특히 벨기에는 16강을 확정지은 만큼 한국과의 경기에는 주전 선수를 쉬게 할 것으로 보여 한국에 좀 더 승산이 있다.
 
이에 따라 역습에 돌파에 능한 손흥민과 이근호 등의 활약에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 나아가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이 지난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경고를 받은 상태지만 골득실 문제가 달려있는 만큼 '큰' 점수차(1~3골 이상)로 이겨야 하는 만큼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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