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네이버 '월드컵 H조' 캡쳐
 
[코리아데일리 정윤철 기자]
 
◇현재 승점(괄호 안은 골득실)
 
벨기에 6
알제리 3(1)
러시아 1(-1)
한국 1(-2)
 
한국이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지면서 16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 아직 희망은 있지만 H조 러시아와 알제리의 경기 결과가 중요하게 작용하게 됐다. 마치 C조 일본과 비슷한 상황이다.
 
23일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한국이 패배했다. 러시아 역시 벨기에에 졌다. 이에 따라 벨기에는 다음 경기의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결정됐고 러시아와 한국은 승점 1점으로 공동 꼴찌가 됐다. 다만 골득실은 한국이 러시아에 1점 뒤쳐져 사실상 H조의 꼴찌는 한국이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남은 오는 27일 예정돼 있는 H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벨기에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국이 이기면 승점 4점이 돼 희망이 있지만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의 꿈은 물건너간다.
 
그러나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승리해도 러시아와 알제리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달렸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절대 러시아가 알제리에 지면 안된다. 만약 러시아가 질 경우 알제리의 승점은 6점이 되어 16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러시아가 이긴다면 승점은 러시아 4, 알제리 4로 한국과 동점이 된다. 만약 비기더라도 알제리 4, 러시아 2가 되므로 벨기에에 이긴 한국 승점 4점과 동점이 된다.
 
다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승점이 동점일 경우 골득실 차로 순위를 정하고, 골득실이 같다면 실점이 적은 팀을 우선 순위에 둔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이기든 비기든 한국은 알제리와의 골득실 3점 차를 뛰어넘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골득실은 골을 넣을 때 +1점, 먹혔을때 -1점이다.
 
한편, 오는 27일 H조 마지막 조별 예선 경기는 한국과 벨기에, 러시아와 알제리가 새벽 5시 같은 시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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