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학대성 성행위 미화" 문제…섹스용품 업계는 '들썩'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노골적이고 가학적인 성애묘사로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미국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영화 개봉을 앞두고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밸런타인 데이 개봉을 겨냥한 제작사의 대대적 홍보에 맞춰 미국의 섹스용품 업계가 들썩이고 있지만 한쪽에서는 학대성 성행위를 미화하는 영화를 보느니 그 돈으로 폭력 피해자들에게 기부하자는 캠페인이 시작된 것이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5일(현지시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개봉을 앞두고 북
IS, 여성 지침서 발간…"여성 존재 목적은 후대 생산"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9세가 되면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있다. 교육은 15세까지만 받는다. 미용실과 옷가게는 악마의 작품이다. 일하러 나가면 타락한 사고방식에 물든다. 집에 머물러라. 여자의 존재 이유는 후대를 생산하고 양육하는 데 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최근 여성의 역할과 행동 규범, 그리고 금기사항을 담은 1만자 분량의 선언문을 공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S의 여성 부대 '알칸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미국 하버드대가 교수와 학생 간의 연애와 성관계를 전면 금지했다.교수가 '갑의 지위'를 이용해 제자를 성추행이나 성폭행하는 것을 막으려는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의 대학 내 성폭력 근절 대책에 부응하려는 방안이다. 하버드대는 5일(현지시간) 교수와 학부생 간의 부적절한 관계를 차단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학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대학 측은 교수와 소속 학과 학생의 성관계만 금지한 기존 학칙을 확대해 교수와 학생 간에 잠자리를 전면 금지하고 연애도 못하게 했다.학칙 개정을 주도한 교내 위원회의 앨리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요르단이 자국 조종사를 잔혹하게 살해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섰다.요르단군은 5일(현지시간)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시리아 내 IS 군사 훈련 시설과 무기고를 공습했다고 밝혔다고 AP,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공습은 시리아 동부 락까와 유전지대 데이르에조르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요르단군은 "악랄한 행동을 저지른 IS를 처단할 것"이라며 "이번 공습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요르단 국영 방송은 전투기가 공습을 위해 이륙하는
19명 연대서명 "어떤 정부도 역사를 검열할 권리 없다""위안부 논쟁 여지없다" 천명…외교적 파장 예상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미국의 저명 역사학자들이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미국 역사교과서 왜곡시도에 집단적으로 반기를 들고 나섰다. 이에 따라 2차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은 올해 아베 정권의 역사 왜곡 드라이브가 미국 내에서 심각한 역풍을 맞으면서 양국 관계에 영향을 줄 외교적 사안으로 부상할 소지가 있어 주목된다. 이들은 집단성명에서 "우리는 최근 일본 정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주의
황준국 "중국도 안보리 결의 충실한 이행 강조"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한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5일 "최근 한·미·일 3자 협의에서 3국이 (북핵문제에 대해) 공동인식을 도출했고 중국과도 의견접근이 있었다"고 말했다. 전날 중국 측 카운터파트인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양자회담을 열어 6자회담 재개 방안 및 북한 비핵화 방안, 북한의 도발방지 문제 등을 논의한 황 본부장은 이날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중국은 우리
대만 당국, 블랙박스 수거·동일기종 특별검사[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대만 푸싱(復興)항공 국내선 여객기 추락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1명으로 늘었다.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매체들은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5일 새벽까지 3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했으며 12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피해자는 승객 53명, 승무원 5명 등 비행기 탑승자 58명 이외에 택시를 타고 고가도로를 달리던 기사와 승객 등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사람 2명을 포함해 집계한 것이다. 택시 기사와 승객은 다치기는 했으나 생명에는
"캘리포니아·알래스카 지상발사 요격미사일 확대할 것""불법 핵확산 차단 주력…한미훈련-핵실험 중단 연계 불가""북, 벼랑끝 전술·도발 가능성…경계 늦추지 않을 것"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애쉬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는 4일(현지시간)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로 미국 본토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며 본토 방어에 필요한 MD(미사일 방어)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카터 지명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위원장 존 매케인) 주최로 열린 인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보복 공언 후 신속 대응…요르단인에 테러모의 알카에다 간부도 교수형[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요르단 정부가 이슬람국가(IS)의 요르단 조종사 처형에 대한 보복으로 4일(현지시간) IS가 석방을 요구한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45)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모함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4시 알리샤위 등 사형수 2명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IS가 3일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요르단 당국이 보복을 공언한 지 몇 시간만이다.알리
경비보안 강화 주요역에 총기휴대 공안 배치[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음력설)를 앞두고 고향을 찾는 중국인들의 '민족 대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중국 정부가 지정한 춘제(春節·음력설) 특별운송 기간(춘윈)이 4일부터 시작돼 오는 3월 16일까지 40일간 계속된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올해 춘윈 기간에는 연인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명 늘어난 28억 700만여명이 각종 교통수단을 이용해 고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중국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이는 하루 평균 7천만명이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3일(현지시간) 공개한 22분간의 동영상에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산채로 불태워지는 장면은 마지막 5분께부터 나온다. 동영상 속에서 알카사스베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채 폐허 속 검은색 쇠창살 안에 갇혀 있다. 그가 입은 옷은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로 젖어 있다. 복면을 한 IS 대원이 옷에 불을 붙이자 알카사스베 중위는 바로 화염에 휩싸인다. 그는 비명을 지르다가 무릎을 꿇고 이내 뒤로 쓰러진다. IS는 그의 시신과 쇠창살을 불도저로
일본 인질과 사형수 교환 요구 전 이미 살해[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불질러 살해한 영상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S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22분짜리 영상에는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불길에 휩싸여 사망하는 장면이 촬영됐다.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알카사스베 중위를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몸에 불을 질러 살해했다.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보도한 전 아사히(朝日)신문 기자가 비상근 강사로 근무 중인 홋카이도(北海道) 호쿠세이(北星)학원대학에 협박문이 또 배달돼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협박문은 오는 6∼8일 실시되는 입학시험 때 수험생과 교직원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 등이 쓰여있다. 2일 대학 측에 배달됐다.호쿠세이대학에는 작년에도 아사히 전 기자를 그만두게 하지 않으면 대학에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문 등이 배달돼 사회적으로 물의가 빚어졌다.세계 본문배너
시리아 인사들 전언…"협상 진전되다 결렬됐을 수도“[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를 살해하기 전에 그를 여성 테러리스트와의 맞교환 장소로 제시한 지역으로 임시 이송했다는 전언이 나왔다고 NHK가 3일 보도했다. NHK는 시리아 반정부 세력 활동가들 사이에서 이 같은 전언이 제기됐다며 고토 씨 석방을 위한 협상이 진전되다 결렬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전했다. 활동가들은 IS 내부의 정보통에게서 수집한 정보라며 IS가 지난달 29일 터키와 접경한
우즈베크는 '3월 평가전 확정'…우리 협회는 '아직 논의 단계'[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이틀 전 태국에서 열린 킹스컵 축구대회 도중 폭력적인 플레이로 국내 축구 팬들의 지탄을 받은 우즈베키스탄 축구가 이번에는 확정되지도 않았다는 평가전 일정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최근 협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3월 27일 서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우즈베키스탄 협회는 "한국과 협약에 따라 이 같은 평가전을 치르게 됐으며 3월 31일에는 일본을 상대한다"고 덧붙였
북한 '성김 평양방문' 고수해 북·미 직접대화 '불발'WP "에볼라 검역 영향…리용호도 21일간 격리 조치“[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최근 북한 측에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회동하는 방안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은 김 대표에게 평양으로 직접 들어오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바람에 대화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미국 내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한·미·일
"자위대 집단 자위권 행사에 지리적 제한 불필요“[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일 해외에서 위험에 처한 자국민 구출을 위해 자위대가 무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 답변을 통해 "일본의 NGO(비정부기구)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인도지원 활동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작년 각의결정에 포함된 `긴급 경호' 등을 통해 (해외에서) 위험에 처한 NGO 관계자를 구출하기 위해 무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쿼터백 톰 브래디, 통산 세 번째 슈퍼볼 MVP 선정[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서 시애틀 시호크스의 2년 연속 우승 도전을 좌절시키고 10년 만에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되찾았다. 뉴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피닉스대학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49회 슈퍼볼에서 4쿼터 막판 신인 세이프티 말콤 버틀러의 극적인 인터셉션에 힘입어 시애틀을 28-24(0-0 14-14 0-10 14-0)로 누르고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이로써 뉴잉글랜드는 2002
[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피닉스대학교 주경기장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입장권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최대 티켓 판매 사이트인 스터브허브(StubHub)와 NFL 티켓 익스체인지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스터브허브에서는 평균 4천600달러(약 506만 원), NFL 티켓 익스페인지에서는 4천131달러(약 454만 원)에 각각 슈퍼볼 티켓이 팔렸다.이는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슈퍼볼 역대 최고가로, 슈퍼볼 티켓의 액면가가 800달러(약
아베 IS대처 지원 발표 시기 및 방식·늑장대응 등에 비판 제기[코리아데일리= 유윤옥 기자]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한 일본인 인질사태가 2명 전원 참수라는 비극으로 일단락되자 이번 사태에 대한 아베 정권의 대응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이 고개를 들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대표는 1일 "이런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이번 사건에 대한 대응을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회에서의 검증 공세를 예고했고, 일본 주요 신문들도 검증의 필요성을 사설 등에서 거론했다. 정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