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 봉황교와 선학산전망대에서 1일 진주문화해설사로 나서

▲ 진주를 방문한 작가들을 대상으로 이창희 시장이 15일 선학산 전망대와 봉황교 부근에서 주변 전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출처= 진주시청)

[코리아데일리 김병훈 기자]

미술계의 거장들이 다시 진주에 모였다. 6월 15일 진주 아름다운 동향전 행사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스케치투어를 위해서 강정완 화백 등 출향작가와 최태문 등 지역작가, 전국 유명작가 150여 명이 참여했다.

스케치 투어는 진주성 공북문 앞에서 집결해 올해 3월 개통된 봉황교와 선학산 전망대에서 진주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바라보며 작품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이창희 진주시장이 고향을 위해 멀리서 찾아온 출향작가들과 진주가 고향은 아니지만, 진주시민을 위해 바쁜 작품활동에도 찾아준 전국의 유명작가들을 위해 직접 진주를 설명하는 진주문화해설사로 나서 진주의 아름다움과 옛 진주의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바쁜 일정에도 해마다 이 행사에 참여해 온 임농 하철경 화백(61·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선학산 전망대에 올라보니 진주시가지가 한눈에 보이고 전경이 너무 아름답다"며 "진주가 예향의 도시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선학산 전망산에서 진주를 한눈에 보니 더 알 수 있었다"고 말하고 이 행사가 진주미술계의 발전과 더불어 시민들이 좋은 작품을 향유하는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의 아름다운 동향전을 통해 출향 작가와 지역 화가, 전국 유명화가 들이 진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스케치해 완성된 작품을 오는 10월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으며, 진주가 산업문화도시로 우뚝 서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의 아름다운 동향전은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예총진주지회 주관으로 경남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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