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개조와 재보궐 선거 공천과 결과 정치권 전체 지형 변화에 대한 전망

▲ 격론을 벌일 홍문종 노영민 의원

[코리아데일리 이상규 기자]

13일 밤 12시 30분에 방송될 JTBC ‘밤샘토론’에서는 ‘국가개조, 무엇을 바꿀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는 지방선거 이후 정부는 예고했던 국가개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는 것에 대해 인적 쇄신과 국정운영시스템 전반의 대수술이 단행될지에 대해 진지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화제다.

여야를 대표해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이 토론 맞수로 격돌한다.

이밖에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낸 이상휘 세명대 석좌교수, 청와대 행정관과 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한 김유정 전 의원과 청년논객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윤주진 연구원,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성치훈 연구원이 출연한다.

무승부로 평가받는 6.4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여당은 박대통령에게 국민들이 국가개조의 기회를 준 것이라고 해석하는 반면, 야당은 집권세력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준 것이라고 엇갈린 분석을 내놓아 이날 토론도 열띤 격론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방송 예고 캡쳐)
이어서 열릴 2부 토론에서는 ‘7.30 재보선’을 본격 진단한다.

6.4 지방선거 직후 펼쳐지는 7.30재보선은 ‘미니총선’으로 불리며, 무승부로 끝난 지방선거의 ‘결승전’ 혹은 ‘연장전’의 의미가 있는 만큼 여야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승부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불거진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의 발언으로 재보궐 선거가 여권에는 악재로 등장한 시점에서 권력 지형에 대한 정치권의 변수가 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밤샘토론’ 에서는 여야의 재보선 필승전략을 짚어보고, 공천의 향배도 전망한다. 여당 내 비박계와 친박계 간, 야당 내 중진과 신진 간, 달아오르는 공천경쟁 속에 ‘개혁공천’ 화두도 다룰 예정이다. 대학생 시민판정단의 현장 공감도 조사와 SNS를 통한 실시간 시청자 의견, 최고의 패널을 뽑는 논객상 투표 등 양방향 소통도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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