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여유만만' 방송 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배우 차광수가 아내 강수미의 7첩 반상이 화제다.

6월12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배우 차광수와 그의 아내 강수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광수는 "우리 집 밥상은 이렇다. 다른 곳에서 먹는 거 보다 집에서 먹는 게 더 좋다"고 자랑했다.

결혼 20년 차인 강수미는 결혼 이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차광수가 좋아하는 된장찌개, 잡채, 낙지 요리 등 푸짐한 밥상을 준비했다.

차광수의 아내는 매일 푸집한 밥상을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 "남편이 결혼 전에는 너무 마른 체형이었다. 밥상을 푸짐하게 받아서 살 좀 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수미 씨는 "남편이 결혼 전에 정말 말랐었다. 남편이 반찬 많이 해 먹고 살 좀 쪄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한편 차광수는 "예전 KBS에서 드라마 '아씨'를 할 때 故여운계 선생님이 아내가 싸준 도시락을 보고는 '아내가 누군지 모르지만 장가 잘 간 줄 알아라'면서 '정성이 가득한 도시락'이라고 감동했다"라고 아내의 도시락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아내가 하트 모양으로 도시락을 꾸며주곤 했는데 그 도시락을 본 선배들이 '뭐야 이게' '우리 소외감 느낀다' 라고 질투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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