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체포되어 연행되는 구원파 수배자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경찰이 금수원에 진입한 가운데, 구원파 수색을 방해한 구원파 신도 5명을 체포힌 가운데 금수원 내에서 김 엄마의 차량이 발견하는 등 신 엄마와 김 엄마의 체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미 김 엄마는 체포한 것으로 알려져 그녀의 정체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에 앞서 경찰은 오전 8시13분 40여개 기동중대 4,000여명을 금수원 정문을 통해 투입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도피의 핵심 조력자로 알려진 신 엄마 와 김 엄마 등을 대상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며 이번 수색은 검경과 함께 상공에서는 헬기가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있어 시간은 상당히 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투입과정에서 신도들은 서로 "절대 흥분하지 마라. 돌발 행동하지 마라"라고 서로에게 이야기한후 정문을 열었다.

▲ 금수원에 진입하고 있는 경찰
이후 검찰은 금수원 안에서 수색을 방해한 구원파 신도 2명을 체포했으며 한 명은 긴급 체포했음을 전했습니다. 긴급 체포된 김 모 씨는 범죄인 은닉 도피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김 모씨가 그동안 추적을 받아온 김 엄마라는 것.

이와 함께 검찰은 금수원 안에서 수색을 방해한 구원파 신도 5명을 체포했으며 3명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체포해 곧잘 수사본부가 마련된 인천지검을 압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유 씨의 도피를 총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 구원파 내에서 '신엄마'로 불리는 신명희(64·여)씨와 '김엄마' 김명숙(59·여)씨가 포함 된 것으로 알려져졌지만 검경 수사진은 이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안 하고 있는 실정이라 궁금증이 깊어지고 있다.

검경은 신엄마와 김엄마가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자금 모금, 은신처 마련, 도피조 인력 배치 등의 일을 꾸민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이들이 체포만 사실이라면 유병언 체포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 금수원안 수색에 나선 경찰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11일 유병언의 밀항에 대비한 감시·경계체제를 강화했다고 밝혀 유병언 체포에 모든 공권력이 총동원됐다.

이날 합참은 '유병언 검거작전에 군 투입과 관련한 입장'을 통해 "군은 기존 경계 및 작전태세는 단호히 유지하는 가운데 밀항으로 의심되는 인원이나 선박에 대한 경계 및 감시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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