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5일, 하루 40분 걷기, 양재천 영동6교∼대치중학교 앞 왕복 5.5km 코스

▲ (사진출처= 강남구청)

[코리아데일리 조성구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14일 양재천 영동6교 남단광장에서 "강남 7540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7540'이란 일주일에 5번, 하루 4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하자는 운동이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서 사람이 많이 사는 도시일수록 비만율도 상대적으로 낮고, 규칙적인 걷기운동은 심장기능 개선으로 심장마비를 예방하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뇌기능 활성화, 고혈압 예방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 한다.

오는 14일 오전 9시 10분에 개포동 소재(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양재천 영동6교 남단 광장에서 식전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대회는 강남구가 주최하고 강남구생활체육회와 강남구걷기연합회가 주관하며 참여인원은 약 1000여 명이다.

한편 구는 이날 대규모 참석인원에 대비하여 대회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사고와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행사장에 '의료구급반'을 운영하고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도 확보하여 배치한다.

이날 대회에는 지역 내 국회의원, 구의원, 직능단체, 생활체육회 연합회장 등 유지들이 참석하여 참가자들을 응원한다. 걷기코스는 영동6교 남단 광장에서 대치중학교 앞까지 왕복 5.5km 구간이다.

대회 이후에는 레크리에이션과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완주 자를 위한 시상과 참가자들을 위한 행운권 추첨 등 푸짐한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구는 전 구민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걷기운동을 위해 ▲6개권역 건강걷기교실 운영과 동호회 육성 ▲정기적 걷기대회추진 ▲지역 내 다양한 걷기코스 개발 ▲걷기 효용에 관한 홍보 및 캠페인 ▲생활체육회 지도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걷기 운동은 장소와 비용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어 구는 지역 내 40세 이상 된 전 구민의 80% 이상 걷기 운동에 참여하는 "전 구민 생활체육인 운동"도 추진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구민 걷기행사는 건강하고 활력 있는 도시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앞으로 구민들 사이에서 걷기운동이 붐업(Boom up!)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회 참가문의는 강남구 걷기연합회 홈페이지(www.gangnamwalking.co.kr)나 강남구청 문화체육과(02-3423-5953)로 하면 되고 당일 현장접수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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