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필름마케팅 팝콘 제공)

[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유나의 거리’에서 나온 ‘에레나가 된 순이’가 화제다.

6월9일 방송된 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에서 유나(김옥빈)는 친한 언니 양순(오나라)의 노래방에 놀러 갔다 안타까운 장면을 목격했다.

극중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도우미로 들어가게 된 것. 남편 봉달호(안내상)가 도우미가 한명 부족하다는 말을 꺼냈고 이에 양순은 불같이 화를 냈지만 결국 들어가 '에레나가 된 순이’를 열창했다.

'에레나가 된 순이’는 가수 안다성의 곡으로 50~60년대 농촌에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 서울로 상경한 ‘순이’가 살아남기 위해 ‘에레나’, 즉 서양인을 상대로한 일을 하게 된 사연을 담은 노래로 극중 양순이 마이크를 잡은 이유와 오버랩 되는 내용이다.

이날 오나라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오랜만에 노래를 부르는 거라 많이 걱정했는데 다들 잘했다고 이야기해 주셔서 감사하다. 요즘 <유나의 거리> 촬영 때문에 하루하루가 즐겁다. 앞으로도 우리 드라마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화 밤 9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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