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가수 거미가 신곡 '사랑해주세요'가 화제다.

6월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거미의 컴백 쇼케이스에서 새 미니앨범 '사랑했으니... 됐어' 수록곡들을 소개했다. 이 앨범에는 이번 앨범에는 때론 달콤하고 때론 우아한 여섯 가지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거미는 자작곡 2곡을 수록했다.

이날 거미는 "'사랑해주세요'는 결혼을 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는 상황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라고 말했다.

앨범 5번 트랙에 담긴 '사랑해주세요'는 거미와 원티드 전상환이 공동 작사 작곡한 곡으로, 사랑하는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더 깊은 사랑을 갈망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아낸 발라드 곡이다.

거미는 ‘사랑해주세요’에 대해 "내 노래는 주로 이별 노래밖에 없는데 축가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며 "매번 다른 가수의 곡을 불러야 했다. 내 곡으로 축가를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거미는 '사랑해주세요'와 함께 타이틀곡 '사랑했으니..됐어'를 섬세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사랑했으니..됐어’는 히트곡 메이커 김도훈이 곡을 쓰고 휘성이 가사를 썼다.

또 ‘놀라가자’에 대해서는 “사실 다른 가수를 주려고 쓴 곡이었다. 그런데 그 분에게 다른 곡을 주고 내가 불렀다”고 전했다.

한편 거미의 새 앨범 '사랑했으니..됐어'는 오는 10일 0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