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태오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추적60분' 딸 논란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2 '추적60분'에서는 경기도의 한 사립 대학교의 실태를 보도했다. 이 대학교는 연간 1천억원이 넘는 등록금을 거둬들였지만 수업환경을 개선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이 대학의 총장 A씨는 지난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국감 직전까지만 해도 증인 명단에 올라왔으나 결국 증인 채택이 안됐다. 또한 여권 실세 의원이 A총장을 보호하려고 교문위에 로비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김무성 의원이 지목됐다.
'추적60분'에서는 국감을 한 달 앞둔 지난해 9월 김무성 의원 둘째 딸이 S대학 최연소 전임교수로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무성 의원은 '추적60분' 방송 관련해 지난 8일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추적60분'을 직접 시청하지는 못했지만 관련 내용을 전해 들었다"며 "둘째 딸은 디자인 전공학자로 매년 세계대학평가기관에서 한 번도 1등을 뺏기지 않은 좋은 학교를 나왔고, 현재 재적 중인 학부(교수) 공모에 정상적으로 응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수에 임명됐다"며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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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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