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까지 청소년광장, 다채로운 행사 펼쳐

[코리아데일리]

청주시는 오는 7일부터 10월까지 상당구 중앙동 청소년광장에서 '청소년이 만드는 세상, 청소년 만세!'란 주제로 '청소년 어울림마당' 행사를 연다.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에서 마음껏 놀고 즐기고 배울 수 있다는 의미가 있으며,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청소년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개막식은 식전공연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항공시뮬레이션, 지능로봇, 천연비누 만들기와 목판 인쇄, 다도체험, 연 만들기 등 공예·과학·환경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또한 개막식 후 무대에서는 송판, 기와, 벽돌 격파 등 우리 전통무술인 태권도와 합기도 시범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항공소년단 충북연맹 등 4개 청소년단체가 공동 주관해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운영프로그램은 참여·체험·스포츠·전통문화·공연 등 5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분야는 재능기부와 서포터즈 자원봉사 활동,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쿠킹버스 요리체험, 하늘을 날아오르는 행글라이더 탑승체험 등이 진행된다.

전통문화분야에는 직지목판, 전통차, 연 만들기, 한지로 종이접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체험분야는 에어로켓, 지능로봇, 아이스 에이지 과학 매직쇼 등을 운영하며, 스포츠분야는 길거리 농구, 도전 격파, 줄넘기, 훌라후프, 휘타구 체험 등이다.

공연분야에는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비보이 댄스 공연 등 그동안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으로 갉고 닦은 실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무대가 이 펼쳐진다.

청주시 한상태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소통하고 하나 되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100만 행복도시 청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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