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오전 투표소를 찾아 참정권을 행사한 것으로 놓고 네티즌들이 난리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청와대 인근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학교 강당에 마련된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를 찾았은 것.

박 대통령은 투표소에 입장해 등재번호를 확인하고 서명 등을 마친 뒤 기표소 4개 중 맨 앞쪽에 마련된 기표소에 들어가 기표했다.

문제는 두 번째 투표까지 마친 박 대통령은 퇴장하면서 투표참관인들과 한 명씩 차례로 악수하는 등 인사를 하면서 불거졌다.

다들 반갑게 인사하고 악수를 했으나 맨 마지막에 앉아있던 한 남성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 채 박 대통령과 악수도 하지 않았다. 이 남성은 박 대통령이 무언가를 묻자 "참관인입니다"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 후 이자의 정체가 김한울 노동당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으로 확인되면서 네티즌들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 자는 한국 사람 아니야?” “노동당 북한에서 참관인 인가?” “아무리 그래도 우리 대통령인데 악수를 청하면 해야지 인사는 해야지”“악수도 거절하는 북에서 온 노동당?” “아니 우리나라에 그런 노동당이란 정당이 있데”등 비난 일색이다.